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청소년토론회 개최


인천광역시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운영, 인천YMCA청소년재단)은 지난 1일 인천광역시청소년회관에서 ‘건강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문화 만들기’란 주제로 청소년토론회를 개최했다. 청소년 70여 명이 참가해 7개 그룹으로 나뉘어 그룹토의 형식으로 진행된 토론회는 최근 사회적으로 부각되고 있는 SNS를 통한 언어폭력 및 왕따에 대한 현상과 대안을 청소년의 입장에서 나누고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청소년토론회 결과 청소년들이 주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SNS는 카카오 톡과 카카오 스토리, 사이월드 등 이었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SNS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들의 입장에서 SNS 사용의 가장 큰 문제점은 사이버 상의 욕설로 지목되었고 그 다음은 원치 않은 사진이나 내용을 올려 친구들 사이에 놀림거리나 되거나 좋은 친구관계를 잃어버리게 되는 경우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현상에 대해 청소년들은 청소년 스스로가 욕설을 사용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으며 이러한 문화를 만들기 위해 학교 내에서 캠페인이나 교육이 다양하게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에 입을 모아졌다.
이밖에도 댓글에 욕설을 올리면 자동으로 욕설 검색이 되어 경고되거나 댓글이 삭제되는 기술 도입과 익명성을 무기로 자유롭게 댓글을 올리기 때문에 사용자 실명에 대한 부분이 정확하게 이루어졌으면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