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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지식기반사회의 미래 인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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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진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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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미래인재포럼’ 개최

기술혁신 가속화 시대 융합형 인재 필요
대학은 글로벌리더십과 기초학문 지식습득에 중점 둘 것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 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박영범)과 함께 지난 13일 롯데호텔에서 ‘21세기 지식기반사회의 미래 인재상’을 주제로 제42회 미래인재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 주제 발표를 한 오세정 기초과학연구원장은 “현대 지식기반사회는 개인 및 국가 간 경쟁 심화, 수요패턴의 질적 고도화 등이 대두되며 기술혁신의 가속화를 가져왔다”며 “이러한 사회에서는 탄탄한 기초학문 실력을 바탕으로 창의성과 과학적 지식이 풍부하고 적극적으로 변화를 추구하는 융합형 인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오 원장은 또한 우리나라의 경쟁력 수준이 2012년 IMD 국제경쟁력 평가에서 전체 59개국 중 22위로, ‘08년 31위 이후 상승된 경쟁력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을 설명하며 “기초과학 연구수준은 논문발표 수(양적 지표)가 ’10년 총 39,843편으로 11위, SCI논문 피인용횟수(질적 지표)가 3.57로 30위로써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고 말하고 “응용연구 수준 또한 PCT 출원 특허건수 5위(‘10), 기술무역수지비(기술수입액/수출액) 0.42(’09) 상승 추세에 있다”고 전했다.
미래 학문의 발전방향은 서로 다른 학문이 융합하여 새로운 것을 만드는 ‘통섭’이라고 말한 오 원장은 “학문의 융합이 대학 구조 변화를 가져올지는 아직은 미지수로 전제되나 인터넷을 이용한 ‘e-러닝’과 ‘사이버대학’이 전통적인 대학의 교육기능을 많이 잠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향후 대학에서는 글로벌 리더십, 기초학문 실력 양성, 과학적 기초지식 습득 등에 중점을 두어 가르쳐야 한다”고도 전했다.
한편 21세기는 ‘변화의 세계, 다양성의 사회’가 될 것이라고 말한 오 원장은 “21세기가 요구하는 인재 육성을 위해 대학 및 대학원이 해야 할 일은 학문의 융합이 중요시되는 미래에 대비한 대학의 학과 간 연계로 학생들이 쉽게 다양한 전공을 경험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해야한다”고 설명하고 “엘리트 대학은 지식의 창출 기관으로서 역할을 다 하되 인재 양성을 국가적 차원에서 진행하고, 교육 위주의 대학은 e-러닝 시스템의 도입 및 비용 절감 등을 위한 대학별 역할 분담과 이에 따른 구조 조정을 촉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래인재포럼’은 교육과학기술부,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공동 주최하는 정례 포럼으로 2005년부터 격월로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모여 미래 인재개발 및 R&D 관련 이슈에 대해 토론하며 정보와 지식을 교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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