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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 고조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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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진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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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역사재단, 독도체험관 설립 통해 올바른 정보와 인식 전달
역사미래관, 자연관, 기획전시관에서 독도 홍보 및 교육에 주력

최근 중국과 일본이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둘러싼 영토분쟁이 심화되고 있고, 일본의 잇따른 독도 망언이 불거져 독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또한 고조되면서, 독도 관련 국내‧외 교육 및 홍보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국민적 관심과 맞물려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정재정)은 독도 영토주권수호를 생각하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의지를 반영해 독도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인식을 전하고자 독도체험관(서울 서대문구 통일로 위치)을 지난 14일 설립했다.
독도체험관 전시 주제는 ‘독도의 자연과 역사의 소통’으로, 다양한 기능을 겸비한 신개념 전시관으로써 수도권 내 최초 독도 박물관으로 자리매김 했다.
체험관 구성은 크게 ‘역사·미래관’, ‘자연관’, ‘4D영상관’, ‘기획전시관’으로 나뉜다. ‘역사·미래관’은 특수 영상 ‘독도와의 대화’를 중심으로 1천 5백년 가량의 독도 역사를 소개하고 있다. ‘자연관’은 독도의 지리·지질·기후·해양·생태계정보 및 독도와 주변 해역의 자연조건을 재현한 독도 대형모형(1/120 축소판)을 통해 독도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4D 영상관’은 특수 제작된 영상을 통해 마치 독도 주변 바다 속에 들어간 것과 같은 가상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획전시관’은 1977년 최초로 독도를 그린 이후 약 40년 가까이 ‘독도문화심기운동’을 펼쳐오고 있는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이종상 화백의 그림 4점을 전시하고 있다.
주요 콘텐츠를 살펴보면 ‘역사·미래관’은 국내 처음으로 선보이는 특수 영상 ‘독도와의 대화’와 ‘독도연표’가 눈에 띈다. ‘독도연표’는 한국 역사와 독도 역사 및 명칭을 관련 텍스트와 모형으로 만들어 낸 복합연표로, 한국역사 안에서 독도 역사가 어떻게 진전되어 왔으며 그 명칭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했다.
‘독도와의 대화’는 국내 처음으로 선보이는 특수 영상으로 이사부의 우산국 정벌, 안용복의 일화, 해류와 해풍을 이용해 한반도에서 울릉도와 독도에 갈 수 있었던 한반도 주민들의 이야기, 독도가 일시적으로 일본에 불법편입 되었다가 제2차 세계대전 후 회복된 과정을 입체적인 영상으로 제공한다.
다음으로 ‘자연관’에서는 ‘독도모형’을 볼 수 있다. 이 모형은 현재 국내에서 제작된 독도 모형 중 가장 큰 모형(1/120)으로 알려졌는데, 특히 이 모형은 특수 영상과 결합시켜 관람객이 실제 독도에 입도하기 전 독도를 직접 보고 있는 것과 같은 체험을 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동도와 서도, 각종 구조물, 부속 섬들을 볼 수 있는 독도모형은 섬 주변에 출렁이는 파도와 그 사이로 다니는 물고기 떼, 해저지형 및 독도의 사계와 괭이 갈매기의 군무 등을 특수 영상을 통해 볼 수 있도록 했다.
‘4D 영상관’은 입체영상과 모션베이스를 통해 독도의 지형 및 지질, 해양물리, 해양생태계 등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영상관에서 상영되는 3D영상 ‘살아 숨 쉬는 동해의 심장, 독도’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한국해양연구원 동해분원)가 2006년부터 수행해 온 독도 종합해양과학연구 결과를 기초로 최첨단 기술을 접목해 2011년에 제작했다. 제공되는 영상은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구축한 독도의 육상지형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도록 했으며, 나아가 독도의 아름답고 웅장한 경관과 독도의 지명, 시설물 등을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독도 주변 해역의 해저지형과 동․식물플랑크톤 등의 해양생물과 서식환경, 계절별 수온 변화, 해수의 흐름, 난․냉수성 소용돌이, 독도 효과, 독도 심층류 등 해수의 물성특성을 3차원으로 가시화해 지금껏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던 독도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기획전시관’은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이종상 화백의 작품, 독도 그림 네 점을 전시하고 있다. 최초의 독도화가로 잘 알려진 이 화백은 “독도는 스케치할 때 마다 전혀 다른 섬처럼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며 독도를 ‘하나도 됐다가 둘도 됐다가 셋도 됐다 하는 요술섬’이라고 표현했다. 이처럼 기획전시관은 다채로운 관점에서 독도를 바라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독도에 대한 폭 넓은 이해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체험관 홈페이지 및 모바일 어플리케이션도 개발․출시할 예정인 독도체험관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국내‧외에 독도 영토주권수호를 위한 다각적인 홍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독도에 대한 자국민의 의식고취가 기대되고 있다. 독도체험관은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아홉 시부터 오후 여섯 시까지 운영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문의 02-2012-6100/www.dokdomuseum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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