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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소년 대상 본드 판매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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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진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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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165개 업소 중 94.5% 구입가능
92.7%는 아무런 제지 없어

인천광역시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단장 이용찬/이하 유해환경감시단)은 최근 인천지역에서 청소년 본드 흡입 문제가 심각하다는 여론이 조성됨에 따라 본드 판매업소의 청소년 대상 본드판매 실태를 조사발표 했다.
이번 조사는 인천 8개구 총 165개 업소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조사업소 유형은 대형마트 86곳과 철물점 38곳, 문구점 23곳, 편의점 18곳으로 조사방식은 성인 1인과 청소년 1인이 동행, 업소는 청소년만 출입해 본드를 구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내용은 SPSS프로그램의 빈도분석을 이용해 통계처리 됐으며 본드 구입이 가능한 업소는 총 156곳으로 94.5%의 비율을 보였다. 구별 판매율은 부평구와 동구, 서구, 계양구가 100%로 모든 업소에서 판매가 이루어졌으며, 남동구 95%, 남구 81%, 연수구 80%로 뒤를 따랐다. 본드 판매 시 신분확인 여부에 관해서는 153곳(92.7%)이 제지 없이 본드 판매가 이루어졌으며, 나이를 확인한 후 판매하지 않은 곳은 9곳(5.5%), 경고 후 판매가 이루어진 곳은 3곳(1.8%)에 달했다.
이에 유해환경감시단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 대상의 본드 판매 행위가 일어날 수 있는 마트, 철물점, 문구점, 편의점 등의 업소를 대상으로 계도활동 및 순찰감시활동을 강화하도록 하겠다”며 “술과 담배 등과 같은 청소년 유해약물임에도 불구하고 그 유해성을 잘 인지하지 못하고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업소에 대해 판매가 근절될 수 있도록 관련 홍보물 제작․배포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이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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