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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실태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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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도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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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이혼율은 OECD국가 가운데 2번째로 높다. 많은 한국인들을 겉으로는 결혼하였지만, 속으로는 이혼한 상태에 있다.

건강한 결혼의 정의는 무엇일까 대다수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건강한 결혼의 지표는 재정적 안정, 성공적인 자녀를 두고 있는 것, 함께 놀면서 질적 시간을 보내는 것, 의사소통 능력, 상호 신뢰와 존경 등이다. (외도, 폭력, 마약, 알코올, 도박중독이 없는 것)
가부장적이고 위계적이었다. 1세대, 부모는 사랑 없는 결혼은 참았지만, 동반자 결혼을 원하는 2세대 부부는 애정 없는 결혼을 참아내지 않는다. 그들은 보다 친밀한 내면적 관계를 원한다.

모범적 가정 뒤에 숨어있는 진실
결혼15년차 부부1000쌍을 대상으로 결혼생활의 만족도에 대하여 조사를 하였는데 응답자의 90%가 “우리는 서로 신뢰하고, 솔직한 대화를 나눌 수 있다.우리는 갈등을 해결 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나의 직계 가족 중에 이혼한 사람이 있다.”는 문항에 43%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50%는 “우리에게는 심각한 가족/결혼 문제가 있다.”고 대답했다.
89%는 다시 태어난다면 지금의 배우자와 결혼하지 않을 것이라 응답했다. 오직 8%만이 스스로 건강한 가정생활을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부부간의 불행을 조장하는 한국 문화의 특징들

1) 가부장적 위계질서 : 여자를 무시한다. 남편에게 무조건 순종해야 한다. 북어와 아내는 하루 세 번씩 때려야 한다. 80%의 남성은 아내에게 소리지르고 언어적 폭력을 사용하는 것이 무방하다고 생각한다. 20%가 “너 죽을래”와 같은 언어적 폭력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2) 고부간의 갈등 : 부부관계보다 혈연을 더 중시 여기는 유교 문화에 기인한다. 어머니와 관계는 하늘이 정해준 것이지만 아내와의 관계는 사람이 정해준 것이라 믿고 있다. 며느리가 아들을 낳지 못하는 것은 가장 큰 불효다. 고부갈등은 아들의 사랑에 대한 “질투”에 기인한다.

3) 집단주의와 체면문화/수치심 : 모양만 결혼생활일 뿐 두 사람이 같은 집에서 동거하고 있는 것 같다. 전통적인 남편은 자신은 돈 벌어오는 돈주머니라고 생각한다. 자녀 영육은 어머니의 몫이라 생각한다. 재정적 책임을 다하면 남편은 외도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애정 없는 결혼에서 아내는 온 정력을 자녀에게 쏟는다. 자녀의 필요를 자신의 필요보다 우선시 한다. “아이들이 18살 될 때까지만 당신과 함께 참고 산다.”라는 말을 서슴없이 이야기 하는 경우를 많이 목격하게 된다.

체면문화 때문에, 자신의 문제에 솔직하기 어렵고 외부의 도움을 구하는 것을 꺼린다. 부부간의 성문제는 전화상담의 주 메뉴이지만, 교회 내에도 교육은 없다. 가정문제를 나누는 것은 누워서 침 뱉는 것과 같다. 70%의 교인은 목사와 상담한 후 수치심 때문에 교회를 떠나게 된다고 한다.

4) 가족놀이 문화의 부재 : 한국인들은 가족으로서 시간을 함께 보내고 함께 노는 방법을 모른다. 교회에서도 남자와 여자, 어른과 아이들은 따로 논다. 가족이 함께 논다는 개념이 없다.

5) TV 드라마의 영향 : 성공적인 남자는 “다른 여자”를 갖고 있는 것이 정상인 것처럼 묘사하고 있다. 동거, 외도, 혼전성관계, 이혼을 그리는 “사랑과 전쟁”같은 드라마를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다. 주인공과 동일시하면 저들이 할 수 있다면 나라고 못할 것 있나 라고 생각한다. 골프장에는 다른 여자와 골프 치는 남자들이 많다.


6) 기러기 아버지 현상 : 90%의 한국 아내는 자녀교육을 위해서라면 남편을 남겨두고 미국에 간다. 자녀를 위해 부부관계를 희생한다.

9) 노년층의 고립 : 65세 이상 노인들은 고독과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으며 문화적으로, 언어적으로,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가장 고립되고 있다. 부부싸움의 가장 흔한 원인은 재정문제와 시댁과의 문제로 드러난다. 그 외에 외도, 폭력, 알코올 남용, 성문제 등도 갈등의 원인으로 언급되었다.

가장 절실하게 요구되는 결혼교육기술

1) 대화기술
2) 분노관리 기술
3) 재정관리 기술
목회자의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 교회에서 결혼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결혼교육의 실제적이고 긍정적인 혜택을 성도들에게 알릴 필요가 있다. 우리는 결혼교육을 약처럼 취급할 것이 아니라, 결혼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섭취해야 할 비타민으로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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