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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피해 장애인, 이렇게 지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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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가람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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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2일 여성가족부와 (주)토니모리는 성범죄 예방 공동캠페인 진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여성가족부, 장애유형별 성폭력 피해자 지원 매뉴얼 교육 실시 -

여성가족부(장관 조윤선)는 지난 10일 대구를 시작으로 오는 26일 광주, 5월 15일 서울에서 총 3차례에 걸쳐 장애인 성폭력 피해자 지원 방법에 대한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성폭력 피해자 통합지원센터, 성폭력 상담소, 성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등에서 피해자를 지원하는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지적‧시각‧청각‧지체 장애 등 장애 유형별로 지원방법을 소개한다.
장애유형별 성폭력 피해자 지원 매뉴얼은 성폭력 피해자 지원시설 종사자들이 성폭력 피해 장애인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장애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장애유형별 특성을 고려할 수 있도록 2012년 개발되었다.
현장에서 피해 장애인 지원에 대한 종합 지침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장애 유형별로 상담, 의료, 법률 및 수사지원 과정을 상세히 소개하고 상담원의 역할, 부모 상담시 상담지침 내용도 포함했다.
매뉴얼 교육은 매뉴얼을 개발한 연구진이 직접 담당하여 교육의 질과 전문성을 담보하도록 하였다.
매뉴얼 개발 연구 책임자인 김성희 연구위원(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장애와 장애인 성폭력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장애의 개념, 유형 등에 대한 이론교육을 진행하며, 공동연구자인 제주 여성장애인상담소 김경미 소장, 대전 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 민병윤 소장, 대구 원스톱지원센터 곽미경 부소장이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원과정에 대한 실무교육을 실시한다.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장애인 성폭력 피해자 지원은 진술의 어려움, 의사전달 과정에서의 왜곡 가능성 등 장애인이라는 특수성을 이해하고 고려하는 것부터 시작할 필요가 있다”며
“전문가들의 생생한 교육이 성폭력 피해 장애인들을 지원하는 현장에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적용되어 피해 회복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여성과 아동의 안전을 위협하는 성범죄 예방을 위해 (주)토니모리(이하 ‘토니모리’)와 지난 12일 여성가족부에서 성범죄 예방 공동캠페인 진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성폭력과 성희롱 등 여성의 권익과 안전에 대한 정책을 책임지는 여성가족부와 10~20대를 주 고객층으로 하는 토니모리가 성범죄 예방을 위해서 민과 관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에 뜻을 같이 하여 마련된 자리이다.
여성가족부와 토니모리는 이를 시작으로 2013년 한 해 동안 성범죄 예방을 위한 각종 활동을 함께 펼친다.
먼저, 토니모리는 올해 판매되는 자사제품(호신용 립밤 등)의 판매 수익 일부를 ‘성폭력 추방 주간(11월 25일~12월 1일)’중 기부하고, 여성가족부는 이 기부금이 아동․청소년 성폭력 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 첫 단계로 상반기 중으로 네이버의 기부포털인 ‘해피빈’을 통해 일정수량의 토니모리 제품을 판매하고, 그 판매수익금을 전액 성폭력 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위해 기부할 계획이다.
또한,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성범죄 예방에 대한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여성가족부에서 제작한 성범죄 예방을 위한 수칙, 포스터, 홍보물 등을 전국 420여개 토니모리 매장을 통해 시민들에게 배포한다.
이 밖에 거리 캠페인을 비롯하여 양 기관이 상호 협의하여 연중 성범죄 예방을 위한 각종 행사와 홍보 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여성가족부 조윤선 장관은 “성범죄의 근본적 예방을 위해서는 우리 사회의 왜곡된 성인식과 인권 의식의 개선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적 노력과 함께 기업과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가 중요한데 이번 업무협약은 그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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