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인천서구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덕호)은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2009 장애없는 세상” 걷기대회를 실시했다.

장애인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어 장애인 인권과 장애예방에 대한 캠페인을 펼치기 위해 진행된 이날 행사는 500여명의 지역주민이 참여한 이 행사에서는 장애없는 세상 선포식과 거리행진, 장애체험, 미션수행, 페이스 페인팅, 각종 체험활동과 함께 다채로운 문화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한 후원자는 “처음으로 서구지역의 장애인ㆍ비장애인을 아우르는 큰 행사가 진행되어 너무 기쁘고 내년 행사에는 친구들, 동료들과 함께 참석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장애인 활동보조인 참가자는 “외출할 기회가 거의 없는 중증의 장애아동이 많은 사람과 어울리고 바깥 공기를 쐬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행복하다”며 “앞으로 이런 행사가 열릴 때마다 꼭 참석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