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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탈북학생 교육지원을 위한 담당교원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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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진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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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나근형)은 지난 10일 인천장도초등학교(교장 박성진)에서 탈북학생 맞춤형 교육지원을 위한 담당교원 연수를 실시했다.
초․중․고 탈북학생 지도교사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이번 연수는 최근 북한이탈주민이 급증함에 따라 이들 자녀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한 점을 감안해 이루어진 것으로, 탈북청소년과 학부모를 이해하고 탈북학생 지도를 위한 초․중․고등학교 우수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등 탈북청소년 교육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제시되었다.
탈북학생은 학령기를 넘기거나 우리나라와 다른 교육체제로 인해 기초학습능력이 현저히 낮은 학습결손 치료를 위한 별도의 노력이 필요하며 이와 함께 탈북과정에서의 불안을 치유하기 위한 심리ㆍ정서 안정 등 담임교사의 관심과 애정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반해 탈북학생을 지도하는 교사는 일반학생 담임교사보다 많은 업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탁북학생을 담당하고 있는 교사들은 한국 사회 적응을 위한 지속적인 개인 상담과 기초학력지도, 일반 학생보다 높은 중도탈락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가정 방문을 통한 학부모 상담은 물론 교재 개발, 주말ㆍ방학을 이용한 체험활동 진행, 학생지도를 위한 지속적인 연수, 탈북과정에서 오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수행해야 할 업무가 과중해 교육당국의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따라 탈북학생 재학교의 재학생 지도 기피현상을 해소하고 북한이탈주민자녀 지도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인센티브 부여 등 다방면의 사기 진작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인천시교육청 학교생활안전지원과 우인상 과장은 “탈북학생들의 교육지원을 위해 탈북학생 정책추진학교(3교)와 중심학교(2교), 탈북학생 예비학교(1교) 운영 및 탈북학생 멘토링제, 탈북학생 교육연구회, 진로ㆍ직업체험활동 강화 등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자녀의 안정적 학교생활을 도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현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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