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부진 학생들을 위한 시각전환


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정갑순)에서는 지난 10일 인천남부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중학교 인성 및 진로상담 담당교사와 전문상담(교)사를 대상으로 인성 및 상담 담당자 역량강화연수를 개최했다.
‘학습부진 학생들을 위한 진로지도 전략’ 주제로 진행된 이번 연수는 관내 140여명의 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학습부진 학생들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사회‧심리적인 욕구의 진단을 통해 소통하는 교사로서 진로상담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원리와 방법들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학습부진 학생들을 문제 학생으로 바라보는 시각 전환 및 진로교육의 새로운 대안을 찾을 수 있도록 했으며, 학습부진의 다양한 요인의 이해 및 학습 부진의 진단, 진로지도의 원리와 방법을 모색하여 효율적으로 상담할 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 진로탐색의 과정에서 학습부진 학생들의 자존감 향상 및 자아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교육 전략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이날 강의를 맡은 김망규 상담심리전문가는 “상담자의 시각에 따라 학생들을 상담하는 방향성이 달라지기 때문에 학습부진 학생들을 바라보는 시각전환이 중요하다”며, “이번 강의를 통해 학습부진학생도 성장 잠재력을 지닌 개인으로서 진로지도가 가능하도록 상담자로 교사 자신의 철학도 한번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