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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어울림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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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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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ㆍ소통ㆍ 학교 폭력 대처 방안 제시


최근 청소년들의 소통과 공감의 부재로 인해 학교 폭력 문제를 비롯해 왕따 문제 등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현상과 관련, 교육부에서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2016년에 전국의 학교를 대상으로 어울림 프로그램을 진행키로 했다.
이러한 가운데 인천광역시교육청으로부터 어울림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한국미래창의영재교육원(대표 최형식 목사)을 비롯한 한영신학대학교와 마인드플니스심리상담연구소 등 3개 기관은 공동으로 지난 달 19일과 20일 양일간 하버파크호텔에서 2013년 어울림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 연수를 실시했다.
금곡초등학교를 비롯해 5개 초등학교, 만수중학교를 비롯해 9개 중학교, 도화기공과 인천체고 등 2개 고등학교 등 총 16개 학교 교사들과 3개 기관 전문위원과 카운슬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연수에서는 공감과 소통, 학교폭력 인식 및 대처 프로그램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날 열린 프로그램에서는 김도연 전문위원의 아이스브레이킹을 시작으로 박미하 카운슬러와 김도연 전문위원, 최형식 전문위원 등 3개 운영기관의 관계자들이 교사들에게 어울림프로그램 전달연수를 실시했다.
이들은 전달 연수를 통해 “최근 학교폭력이 일어나는 상황을 보면 초등학생 가운데 4학년이 학교폭력 가해자 1위를 차지하고 중학교의 경우는 2학년이 1위를 차지하는 등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들이 소통과 공감을 통해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박미하 카운슬러는 “초등학교 고학년 시기는 엄마나 선생님보다 친구가 중요한 시기로 자기중심적 사고가 발달하여 친구나 다른 사람의 관점을 수용하기 시작한다”며 “스마트폰이나 대중매체의 공격성 등의 환경적인 이유로 감정표현이 단순하며 이로 인해 친구의 정서를 인지하지 못하여 발생하는 학교폭력 가해행동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공감프로그램이 절실함을 강조했다.
최형식 지도위원은 고등학교 학생의 학교 폭력 인식 및 대처방안과 관련 “학교 현장에서의 학교 폭력 문제는 심각하지만 그 원인이 복잡하고 복합적이며 유형은 점점 다양해지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그 해법을 제시하기란 만만치 않다”고 지적하고 “학교 폭력은 발생 후 처벌이나 지도자 아닌, 예방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는 측면에서 이러한 어울림 프로그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둘째 날 연수에서는 최정은 카운슬러를 비롯해 강신화 카운슬러의 프로그램 활동 및 실습과 김순자 전문위원의 집단용 게임의 활용 등을 통해 실제로 학생들과 현장에서 몸으로 부딪히는 교육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강신화 카운슬러는 “학교 폭력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현장에서는 가해자나 피해자의 심리적인 상태를 잘 파악하고 이들의 마음을 읽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실제로 연극치료 등을 통해 아이들하고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실제적인 프로그램이 학교 현장에서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어울림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세 기관은 미래창의영재교육원의 오는 2일부터 6일까지 2차 연수를 시작으로 각 기관별로 학교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각각 이달 중에 연수를 개최한다. 윤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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