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분류

2013 교원평가, 전국 학교 2달간 집중 실시

작성자 정보

  • 연합기독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2013 교원평가, 전국 학교 2달간 집중 실시
나이스(NEIS)대국민 서비스 통해 실시

교육부(장관 서남수)는 지난달 30일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2013년 교원능력개발평가를 나이스(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대국민 서비스를 통해 전국 초·중·고 및 특수학교에서 10월부터 2달간 집중 실시한다고 발표하였다.
교원능력개발평가제는 2010년부터 실시하여 전면 시행 4년 차이나, 올해는 처음으로 17개 모든 시·도에서 관련 법령과 지침을 준수해 전국 공통 기준과 자율 영역을 적용하여 실시한다는데에 차이가 있다.
다만, 올해는 예년과 달리 시·도 교육청 분산실시계획에 따라 실시 시기를 10월과 11월, 2달 간 집중 실시한다. 이는 대부분의 시·도에서 학교폭력 조사와 중복을 피하는 등의 이유로 시기를 조정함에 따라 결정된 사안이다.
교원능력개발평가제의 종류로는 동료교원 평가, 학생 만족도 조사, 학부모 만족도 조사로 총 3가지이다.
동료교원 평가와 학부모 만족도 조사는 전 학년에 걸쳐 이루어지며, 학생 만족도 조사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실시된다.
평가 참여 방법은 나이스(NEIS)를 통한 온라인 참여를 원칙으로 하나, 학부모의 경우에는 오프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으로 참여할 경우 공인인증서 확인 절차에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들이 있어 로그인 없이 본인 실명 및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여 본인 인증을 받은 후 자녀의 학적 사항만을 입력하면 만족도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이에 학부모의 익명성이 보장되어 그동안 개인정보 공개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게 되었다.
이번 평가부터 교원들은 학생과 학부모가 평가에 참고할 수 있도록 ‘자기 교육활동 소개자료’를 제시해야하며, 학부모 만족도 조사의 문항도 쉽게 바뀐다.
동료교원 평가면에서는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동료교사의 공개수업을 반드시 참관한 후 평가에 참여하도록 개선하였다.
아울러 2013년 교원능력개발평가가 끝나면, 12월부터 평가결과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을 통해 그 결과를 해당 교원에게 피드백하고, 교원 개인별 필요한 부분을 중심으로 맞춤형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앞으로 교육부는 교원능력개발평가제도가 교원의 전문성 신장에 기여하고, 수업과 학생 지도를 잘하는 교원이 우대 받는 교직 풍토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교사들의 경우, 학생이나 학부모 만족도 조사에 대한 지적도 적지 않다. 아직 나이가 어린 초등·중학생의 경우는 감정적인 선택이 많기 때문에 올바른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맞벌이 가정이 증가하며 학교 활동에 참여하는 학부모들이 줄어드는 가운데 ‘대충 읽고 끝내는’평가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백진주 기자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

최근글


인기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