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추리력
추리력이란 이미 드러난 정보를 종합하고 논리적 분석을 통해 추상하여 아직 드러나지 않은 사실을 미루어 판단하는 사고능력이며, 이미 아는 사실을 전제로 하여 아직 모르는 사실을 미루어 생각하는 동적 능력이고 무한한 세계로 상상의 나래를 펴 나아가 논리적 사고를 통해 정리하는 능력이다. 이것은 이미 알고 있는 것을 기초로 모르는 것을 예측해 나가는 능력이기도하다. 일정한 규칙에 따라 배열된 모형의 예측이 빠르고 모형변화의 원리파악이 빨라 다음에 다가올 변화를 미리 생각해내는 빠른 판단력과 분석력 이다.
 (가) 추리력이 높은 어린이
추리력이 높은 어린이는 생각하는 것과 행동하는 것이 매우 적극적이고 분석적이며 지적인 욕구가 강하다. 추리력이 높은 어린이는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아는 분석력이 있고 미래 지향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추리력이 지나치게 낮으면 논리가 너무 비약하여 엉뚱한 결과를 낳고 오해를 받을 수도 있다. 논리적 사고를 기초로 하지 않는 추리력은 엉뚱한 결과를 가져온다. 모형의 배열이나 변화의 규칙이나 원리 파악이 빨라 다음에 다가올 변화를 미리 말할 수 있는 기능이 잘 발달되어 있다.
 (나) 추리력이 낮은 어린이
추리력이 낮은 어린이는 생각하고 행동하는 영역이 좁아 매우 단조로운 사고력과 행동패턴을 가지고 있다. 추리력이 낮으면 일을 계획하고 전개하는 일을 잘못하며 복잡한 문제를 분석하는 능력이 약하기 때문에 매사에 소극적이고 보수적이며 모험심이 약하다. 공부를 해도 비능률적이어서 효과가 적고 예습은 엄두도 못 내고 복습하는 정도로 만족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기에 추리력은 반드시 필요하다.
1) 추리력은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준다.
2) 추리력은 판단하는 데 도움을 준다.
3) 추리력은 공부의 효율성을 증가시킨다.
- 추리력은 하나의 사실에서 새로운 사실을 만들어 내는 능력을 주므로 추리력이 높으면 같은 시간에 똑같은 공부를 해도 더 많은 양의 공부를 한 효과가 있다.
4) 추리력은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을 갖도록 도와준다.
5) 추리력은 관찰력이 생긴다.

6) 추리의 종류
① 직접추리
미리 제시된 하나의 사실에서 직접 연관이 되는 새로운 사실을 끌어내는 것을 말한다.
예) 공부를 잘해야 좋은 직장에 취직할 수 있다.
⇨ 공부를 못하면 취직하기 어렵다.

② 간접추리
미리 제시된 두 개 이상의 사실에서 간접적으로 새로운 사실을 생각해 내는 것을 말한다.
예) 자신감이 있으면 공부를 잘하게 된다. 공부를 잘하면 성격이 밝다.
⇨ 공부를 잘하는 사람은 자신감도 있고 성격도 밝다.

추리력을 높이는 방법

1) 사건, 사고에 대해서 원인을 추리해 본다.
‘왜 그럴까?’ ‘왜 그랬을까?’ ‘무슨 이유가 있었을까?’ 라는 생각을 해 보면 추리력이 높아진다.
2) 사건, 사고에 대해서 결과를 추리해 본다.
‘어떻게 될까?’ ‘나라면 어떻게 할까?’라는 생각을 해 보면 추리력이 높아진다.
3) 주제를 가지고 토론한다.
4) 추리소설을 읽고 미래를 추리해 본다.
5) 문제 해결을 위한 답을 추리해 본다.
6) 책의 제목만 보고 내용을 추리해 본다.
7) 행동에 대한 결과를 추리해 본다.
행동을 하기 전에 자신의 행동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미리 짐작하다 보면 추리력이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