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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탐방 | 하나님과의 만남이 최고의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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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성욱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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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에 봉사하는 삶을 살아가는 온전한 그리스도인 양육

회계특성화 고등학교로 지정 경쟁력 있는 회계 전문가 양성

 

▲ 인천중앙여자상업고등학교김애경 교장 중구 샛골길에 자리한 인천중앙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김애경)는 1954년 고 김응순 목사가 풍전등화와 같은 어려운 시절에 전쟁 미망인들의 아이들에게 무상으로 직업 교육을 하여 직업을 갖게 해 가정을 살리고 나라를 살려야겠다는 일념으로 성경구락부를 세움으로 시작되었다. 이를 모태로 하여 1974년 인천중앙여자상업고등학교로 정식 인가를 받은 후 인천의 대표 사학의 하나로 발전하고 있는 기독교 학교이며, 금년 2월 제33회 졸업생을 포함하여 13,265명을 배출하여 인천지역사회 곳곳에서 활동 중이다.

설립자 목사님은 ‘십자가 없는 일은 참 일이 아니오, 일할 것이 없는 때는 산 때가 아니다’라는 기독교적 좌우명으로 일제하에서 항일 독립운동을 하신 애국지사이시며 그 공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받으신 분이다. 중앙여상은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슬기로움과 아름다움을 갖추고 부지런히 노력하는 참다운 사람을 기르는 기독교 정신과 문화가 살아 숨쉬고 있는 학교이며, 이런 특별한 설립이념을 토대로 삶의 우선순위를 하나님께 두며 이웃에 봉사하는 삶을 살아가는 온전한 그리스도인으로 양육하는데 그 뜻을 두고 있다.

과도한 입시 경쟁으로 인성을 상실해 가는 우리 교육 현실이 하나님이 창조하신 사람 본래의 형상을 발견하지 못하고 획일적인 교육과정을 적용하다보니 참 아름다운 청소년들이 하나님이 디자인하신 각자의 꽃을 활짝 피워 보기도 전에 시들고 있는 이때에 중앙여상은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이며 사랑을 받아야 할 고귀한 성경적 진리에 입각해서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인류를 섬기며 세상을 변화시키고, 하나님께서 창조한 세계를 배우면서 이해력과 분별력을 키우고 하나님에 의해 창조된 세상 속에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섬기는 능력을 기르며 살아가도록 교육하고 있다.  

중앙여상은 21세기 그리스도중심의 성경적 교육에 미래를 걸고 있다.

이를 위해 중앙여상은 하루를 예배로 시작한다. 먼저 매일 이른 아침 학생들이 등교하기 전에 교직원 전체가 예배실에 모여 말씀 기도 찬송으로 예배를 드리며 이를 통해 중앙여상 교사들은 하루 종일 하나님의 사랑을 마음에 품고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교육을 하게 되는 것이다. 매주 월요일 4시부터 한 시간 동안은 예배실에서 학교와 교직원과 학생을 위한 교사들의 중보기도시간이 있으며 금요일에는 교사들의 성경공부시간이 있다.

이런 시간들로 전 교직원은 학교의 사명을 공유하고 “섬김의 리더쉽”을 내면화하여 소명의식을 가지고 아이들에게 그리스도를 향한 헌신의 가르침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체 학생들도 매일 아침마다의 학급 경건예배를 통해 마음에 평안을 얻고 진리 안에서 참된 자유를 누리며 적어도 학교에 있는 동안에는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며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중앙여상 학생들은 이렇게 사랑이 넘치는 분위기에서 3년간 생활하는 동안에 더욱 밝고 긍정적이고 예의바른 학생들이 되어가는 것이다.

중앙여상 학생들은 기독교 행사를 통해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간다. 매주 종교시간, 절기 예배, 매주 수요예배, 기독교 동아리 활동 시간 등을 통해 하나님이 주인 되심을 선포하며, 부활절 달걀을 이웃에 나누어 전하기, 사회복지 시설 방문, 학교 주변 환경 정리, 가족 세족식, 아나바다 운동을 통하여 교복 물려주기, 불우 이웃 후원 모금, 부모님 일터 방문, 친구의 아픔에 동참하는 또래상담 편지 쓰기, 교사의 은사 장학금을 조성하여 불우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선교와 봉사활동을 통해 세상 속에서 섬김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중앙여상의 학생생활중심공간인 본관의 중앙에 위치한 듀이도서관은 아침이슬같은 주의 청년들(DEWY HALL)을 의미하는 전자종합도서관이다. 문화와 복음의 부드러운 앙상블을 위해 이곳에서는 기독교도서, 기독교영화상영, 기독문화의 여러 행사 등으로 심리적, 정서적 안정을 누리게 하고 기독교 신앙에 대한 관심과 수용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며 건전한 문화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학생회와 선교부장의 신앙수련회를 통해 목표와 선명한 비전을 설계하게 하고 공동체를 생각하는 미래 지도자로 훈련되어지며, 1학년수련회와 2학년 수학여행을 통한 여러 신앙 활동 프로그램을 계획함으로 기독교적인 바람직한 인성과 가치관을 훈련하는 기회로 삼고 있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성경 말씀에 기초한 학생 생활 지도와 신앙적인 상담과 또래상담(2008보건복지부장관표창)을 통해 학교 폭력이나 집단 따돌림 같은 학생 생활 문제와 자퇴나 퇴학, 결석도 거의 없고 예의바르고 착하고 밝고 고운 심성을 지니게 되며, 학교 행사도 대부분 학생 주도로 진행되기 때문에 학생 참여도가 높아 인성 교육에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

연 6억원이 넘는 풍부한 장학 혜택으로 40여 가지의 다양한 장학금을 지급하는데, 재학 중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과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 및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 등 전교생의 절반 이상의 학생들이 혜택을 받고 있다. 특히 교회 및 기독교인들의 장학금 지원이 많은 편이다.

중앙여상은 더욱 새롭게 한 단계 도약하고 있다. 2009년 3월 1일부터 회계특성화 고등학교로 지정되었고 회계정보과, 관리회계과, 세무회계과로 새로운 도약을 하고 있다. 국제화, 정보화 시대에 경쟁력 있는 회계 전문가를 양성하여 다양한 회계정보 수요와 급격한 정보통신기술의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회계실무 능력을 가르쳐 기업의 핵심부서인 회계부서에 취업시키거나 회계 관련 대학 학과에 진학 시키는 것이다.

거짓이 난무하고 정의가 왜곡된 우리 사회에서 정직하고 실력 있는 크리스챤 회계전문인으로 양성된 중앙인의 빛과 소금의 역할은 바로 이 시대에 중앙여상에게 맡겨주신 사명이라 생각하고 교육하고 있으며, 작지만 강한 학교 ,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학교 , 바로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향해 노력하는 실력 있는 학생으로 교육하고 있는 학교가 인천중앙여상인 것이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금년도에도 우수한 중학교3학년 학생들이 신입생으로 입학하여 전문계고등학교 중 매우 높은 중학교 종합내신 커트라인을 유지하고 있는 인천중앙여자상업고등학교는 하나님의 사랑을 많이 받고 그 사랑으로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 주고 희망을 키워주는 요람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퍼도 퍼도 마르지 않는 생수의 강이 되고자 지금도 기도와 정성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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