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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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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천석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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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12년 현재 다문화가정의 세대원수는 26만 6천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다문화가정 학부모와 자녀들은 한국인 가정과 유사한 고등교육 진학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고졸이하의 교육수준’이면 충분하다고 한 가구는 10%였으며 ‘대학교 4년제 미만’ 이라고 설문에 답변한 사람은 20.1%, 4년제 대학교 이상 55.4%, 석사학위 취득 5.1%, 박사학위 취득은 석사보다 다소 높은 9.3%로 드러났다. 이는 다문화가정에서도 자녀들의 교육수준을 높이기 위해 고등 교육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고등교육에 대한 수요에도 불구하고 실제 다문화가정의 취학률은 초등학교 97.0%, 중학교 92.3%로 높은 수준의 진학률을 보이다가 고등학교 때는 85.1%, 대학교는 49.3%로 진학률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 이는 한국가정이 초등학교에 98%, 중학교에 95.1%, 고등학교에 91.3%, 대학교에 64.8% 진학 한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다문화가정이 고등학교에서 대학교로 진학하는 비율이 57%인 반면에 한국가정은 70%의 진학률을 보여줘 다문화가정이 한국가정보다 고등교육진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다문화가정의 고등교육진학비율이 한국가정에 비해 낮은 원인으로 ‘친구와 선생님(교수)과의 관계’(23.8%)를 뽑았다. 그 다음으로 ‘어려운 가정환경’(18.6%)이 뒤를 이어 학비, 등록금으로 인해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고등교육의 진학을 포기하였다. 그 뒤를 이어 ‘어려운 학교 공부’(9.7%), ‘가족문제’(이혼 5%), ‘학교생활’(문화차이 5%), ‘한국어를 잘 몰라서’(5%), ‘나이어린 아이들과 다니기 싫어서’ (2.7%), ‘질병 또는 사고’(0.7%) 때문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외에 기타사유라고 답변한 사람의 비율도 29.4%에 해당했다.
‘친구와 선생님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이나 제도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한 다문화지원기관에서는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한국 아이들과 함께 교제할 수 있는 언어교육이 있지만 꾸준히 있는 것은 아니라 ” 라며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한국인 아이들과 친해지고 교제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부족하다고 하였다. 또한 대기업이 후원하여 캠프를 개최하여 아이들의 친교와 정서 생활 발달에 도움을 주기도 하며 한국인 대학생이 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 멘토링을 하고 있으나 이 또한 부족한 실정이다.

그러나 현재 다문화가정을 위한 초기 정착 정책과 프로그램이 많은 편이라며 ‘한국건강가정진흥원’에서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현장지원 및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어 교육, 다문화가정 통합교육, 상담, 취업연계 및 교육을 진행 중이다. 또한 교육자가 직접 다문화가족의 집을 방문하여 한국어 교육과 자녀양육 및 부모역할에 대한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상담을 통해 학생이 갖고 있는 고충을 해결할 뿐만 아니라 언어적인 문제, 가정환경문제가 상당히 개선될 수 있다.

또한 다문화가족지원 포탈 다누리에서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이 외에도 많은 정책과 프로그램이 준비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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