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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책읽어 주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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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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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전략


발달단계에 따른 어린이의 욕구를 이해하는 것은 즐겁고 바람직한 독서를 하도록 이끄는데 큰 도움이 된다. 더불어  중요한 것은 개개인의 독서능력에 맞추어 책을 골라주어야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위 아래로 학년을 뛰어넘어 골라주는 안목이 필요하다, 저학년 때 책의 재미를 못 느꼈다면 책 읽기가 부담스러워질 수 있으니 저학년 단계부터 골라 읽히면서 서서히 단계를 높여갈 필요도 있다.
그리고 먼저 책 읽는 어른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분위기를 만들고, 끊임없이 읽을 거리를 제공하여 책과 친해지게 해야한다. 그런 과정 속에서 어린이는 저절로 자주적인 독서를 하면서 책을 즐겨 읽고 평생의 독서습관을 키우게 될 것이다.
즐겁게 좋은 책을 읽으며 자란 어린이는 늘 풍요로운 마음으로 삶을 가꾸며 아름답게 살게 될 것이다.
그러면 어떤 책을 읽어줄까?

 (1-2학년)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상상하는 힘을 가진 저학년  
  1학년 아이들은 책을 읽어주는 것을 자연스럽게 잘 받아들인다. 유치원에서 선생님이 읽어주었기 때문에 결코 새로운 경험은 아니다. 똑같은 경험이 쌓이면서 아이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를 상상한다. 독서의 이미지는 마음속에 그리는 이미지 속에서 나온다. 유아시절에 그림책 독서를 충분히 했다면 상상력이 풍부해서 이미지 그리기에 익숙하다. 1학년이 되어 그림보다는 글씨 위주의 그림을 곁들인 동화책이나 교과서를 보면서 스스로 이미지를 그리지 못하는 아이들은 독서를 어려워한다.
2학년이 되면 그 단계는 더욱 발전하여 혼자 책읽기를 자꾸만 시도하고 스스로 좋은 책을 찾아보고 싶어하게 된다.
1. 어떤 책을 좋아할까
 이 시기의 아이들은 환타지적인 세계를 좋아한다. 5.6세부터 발달하기 시작한 인간의 상상력은 7세가 되면 최고조에 달한다고 한다. 그래서 초등학교 1학년 무렵의 어린이들은 이 세상의 모든 일을 자기만의 상상의 세계로 끌어들이는 맑고 순수한 감성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일어나는 일보다 침대 밑에 괴물이 있다든지, 학교 가는 길에 악어를 만난다든지 하는 환상적인 세계가 나오는 책이라면 아이들은 푹 빠져서 좋아한다.   아름다운 글과 그림이 조화된 그림책이라면 아이들은 더욱 상상력을 키워가며 읽을 수 있다. 초등학생이 되었다고 금세 글씨만 있는 책을 읽게 하는 것은 글자 해독하는데 정성을 기울이기 때문에 상상력을 키우도록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그림책도 많이 보도록 해야한다. 요즘에는 저학년이 읽기에 알맞은 옛 이야기, 지적 호기심을 채워주는 과학 책, 또래의 경험을 배우는 생활동화까지도 그림책으로 많이 나오고 있다. 그림책은 유아기에만 본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그림이 풍부한 책은 아이들이 책을 쉽게 접하고 부담 없이 읽도록 해준다.
2. 어떻게 도와줄까
우선 많이 읽어 주어야 한다. 함께 읽어서 책과 친해질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해 주고, 관심사도 찾아내어야 한다. 새로운 세계에 대한 호기심이 싹트는 시기이므로 걸 맞는 책도 함께 찾아보고 궁금증을 해결해 보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런 과정 속에서 책의 필요성과 유익함을 저절로 깨닫게 된다. 아이가 관심 있어 하는 분야의 책은 다양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해서 깊이 있게 이해할 기회를 준다면 탐구력을 키우는 기초도 닦을 수 있다.  그리고 주변에 책을 읽을 여건을 준비해 주는 것도 무척 중요하다. 책을 읽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책을 읽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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