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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와 인천발전연구원, ‘제 5차 인천교육정책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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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천석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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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페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 교육이 어떻게 바뀌어야하는가?”
 

교육에 칼바람이 불고 있다. 이번 6.4지방선거로 이청연 교육감이 당선됨으로 기존 보수 교육감 나근형에서 진보로 변화의 바람을 타고 있다. 이에 맞춰 인천광역시와 인천발전연구원의 주최, 인천교육정책포럼 사무국의 주관으로 인천대학교 교수회관 대회의실에서 ‘제5차 인천교육정책포럼’이 개최되었다.

이번 포럼에서 다루어진 ‘교육변화, 어떻게 할 것인가 : 인천교육의 미래 찾기’라는 주제에 대해 토론하였다.

임정훈 교수(인천대학교)의 사회로 진행된 1부 토론에서 성기선 교수(카톨릭대학교)는 “한국 교육이 1.0패러다임에서 3.0패러다임으로 변했다”며 “21세기에 맞는 교육의 변화가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경제 발전과 교육발전에 대한 소개와, 근대 교육과 관련된 전반적인 소개를 한 뒤 한국의 교육열에 대해 “교육열이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부정적으로도 미치는데 특히 학벌사회, 사교육비 증가 등 다양한 문제를 야기 한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동학습, 학생의 삶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 평등, 공교육비 확충, 학교 안전망 등 에 목표를 두고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이 주제에 대해 정기섭 인하대학교 교수, 김동원 계산여자고등학교 교장, 최길재 인천교육희망네트워크 상임대표의 지정토론 시간을 가졌다.
이어 2부 토론에선 한성준 부장(신흥중학교)은 ‘학교 변화의 사례: 방법과 시사점’에 대한 발표를 통해 “학생 급식문제, 낮은 학교 평가 문제, 운동부 운영에 의한 이미지 실추 등 다양한 문제가 학교에 존재 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소통과, 신뢰, 협력과, 위로를 강조 하였다. 그는 “강제 자율학습이나 강제 방과후 학습을 폐지하고, 반별 비교를 통해 서로가 경쟁의식을 갖고 적이 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고 주장하며 벌점제 폐지, 강제결과물 없기, 유공교원 개선 등을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대로 그는 두발 자유화, 1학생 1동아리, 학급별 체험학습, 풍성한 학급행사, 특기 적성 중심 방과후, 수업에 대한 고민나눔, 전교사 T&T지도, 담임과 행정의 분리, 학년 교실제, N+2영수 지도를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수평적 리더십, 행정 전담사 채용, 학년 중심 학교 운영, 복수담임 실제적 운영, 교사 소모임 운영, 세대별 학교 운영 토론, 회복적 생활교육 등 다양한 활동에 대해 시행할 것을 주장했다.
그는 학생이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학교가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학부모 정직 편지 보내기’, ’학생 가정 방문&일대일 결연‘, ’담임과 함께하는 저녁 만찬‘, ’우리 반만의 1박2일 학급 체험학습‘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2부 주제에서는 박용호 교수(인천대학교 교수), 구원모 대표(인천초등포럼), 김예인 학생(인천부개고등학교)의 지정토론이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허은광 문화사업본부장(인천문화재단)은 ‘학교문화예술교육의 실제와 제언’이라는 제목의 발표를 통해 “인천에서는 인천문화육성을 위해 학교문화예술교육과 사회문화예술교육으로 이원화되어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고 소개 한 뒤 “문화예술교육 사업은 그 특수성상 교육 대상층의 환경과 여건을 충분히 고려한 프로그램 개발이 중요하다”고 주장하였다. 이에 비해 문화체육관광부를 통해 진행되는 <학교예술강사 운영사업>은 이러한 환경 여건을 제대로 고려하지 못 할 뿐만 아니라 복잡한 전달 체계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학교예술강사 운영사업>은 현장 교육수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와 반대로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교육수요를 충분히 파악하고, 학교마다 다를 수 밖에 없는 교육환경을 반영하여 구체적인 상황에 기초하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제발표에 이어 김경언 소장(인천자치문화연구소), 백준수 교사(인천석남초등학교), 이미영 학부모회장(안남초등학교)의 지정토론이 진행 됐다.
한편 이번 토론은 총 3부로로 나뉘며, 한 부 당 주제발표 및 그 주제에 대한 지정토론으로 순서가 진행되었다.
박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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