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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 물러갈지어다!…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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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태화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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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극장가에 흥미로운 제목의 영화가 선보였다. <신은 죽지 않았다> (God's Not Dead).

우리의 시대의 뜨거운 주제를 다루기는 하지만 대중적인 영화는 아니다. 미국 여러 대학에서 벌어진 실화 사건들을 토대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세속주의 세계관의 경연장이라 불리우는 미국 교통교육기관은 이미 “신은 죽었다”를 모토로 교육하기에 급급하다. 공교육 기관에서는 십자가와 주기도문을 제거하고, 교사가 학생들에게 종교적 영향을 주지 못하게 교육차별법으로 신앙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포스트모더니즘의 가수들이 즐비한 미국 지성계에 “신은 죽었다”라는 생각에 동조하지 않으면 마치 구시대 사람같은 정서를 유발하는 풍조가 팽배하다.

19세기 중엽, 독일 철학자 니체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신은 죽었다”가 이제는 유행처럼 번진 것이다.

하지만 니체는 ‘기독교의 하나님’을 지칭했다기 보다 실상은 문명화된 기독교를 비판했던 것이다. 그 속 뜻은 이렇다. ‘지금처럼 기독교인들이 마치 하나님 없는 것처럼 살아간다면 그들이 믿는 하나님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유럽문명이 이처럼 할리주의의 껍데기와 종교적 허위의식에서 살아가도록 기독교가 역할을 못한다면 기독교는 무익한 종교임을 나타낼 뿐이다. (그러므로 기독교는 제자리를 찾아야 한다).‘

이런 문명비판적 논리에서 나온 말이었다. 그는 “신은 죽었다”는 그 후 과격한 반신론자들에게 마구 악용되어 니체를 이른바 포스트모더니즘의 기수로 우상화 하기에 이른다.

그후 영국이 자랑하는 지식인 러셀이 <나는 왜 기독교를 믿지 않는가>라는 저술로 반기독교적 인사가 되었고, 최근에는 도킨슨의 <만들어진 신>, 댄 브라운의 영화화 된 <다빈치 코드> 같은 작품들이 무신론, 반신론, 반기독교론을 표방하고 나섰다.

하지만 유한한 인간이 어찌 무한하신 신, 절대적이며 초월적인 신, 인격적이신 사랑의 삼위일체 하나님을 측량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을 있다고도 증명할 수 없지만, 없다고도 증명할 수 없는 게 유한한 존재 인간의 능력 아니겠는가.

그러하기에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그 분의 계시를 통해 드러내시고, 성육신하신 것이 아니겠는가.

“다른 길, 다른 복음”은 있을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의 절절하신 육성(肉聲)이며 사랑의 표증인 성경 말씀으로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셨다.

추상적인 관념어 ‘신’을 붙들고 싸우는 한 결코 하나님을 만날 수 없다. 신이 고도의 정신과 관념의 집합체인 추상의 존재로 있는 한 인간은 결코 신을 증명할 수 없다.

이제 다시 진지하게 믿음을 돌아볼 때이다.

기독지성인을 예로 들자면, 파스칼이나 C.S.루이스 같은 이들이 하나님께로 걸어갔던 길은 추상의 신이 아니라,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었다.

인격과 사랑의 신이신 창조주 하나님은 살아있는 자들의 살아계신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어제도 오늘도 영원히 살아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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