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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이야기 | 위로의 상상력을 꿈꾸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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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태화 교수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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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는 하나님의 손에

▲ 안양대 기독교문화학과추태화 교수 역사에는 인간이 등장한다. 권력자들이 나라를 세우기도 하고 통치하기도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역사의 주체가 인간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녕 인간이 역사의 주인일 수 있는가. 자신의 한 치 앞도 알지 못하는 유한한 인생들이 어떻게 영원한 시간 속을 흘러가는 역사를 움직일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있단 말인가. 성경은 어떻게 우리에게 말씀하는가. 누가 역사의 주체이고 주관자인가? 하나님은 열왕을 세우기도 하시고 폐하기도 하신다. “그는 때와 기한을 변하시며 왕들을 폐하시고 왕들을 세우시며 지혜자에게 지혜를 주시고 지식자에게 총명을 주시는도다”(단 2:21).

 

역사는 하나님의 손에 있다. 모든 시간이 주의 손에 달려있다. 유한한 시간대를 살다가는 인간들은 이 점을 명심해야 한다. “내 시대가 주의 손에 있사오니”(시 31:15). 하나님의 백성들이 고백했던 것처럼 그렇게 고백해야 한다. 우리가 스스로 역사를 움직일 수 없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한도 안에서 역사의 흐름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이다. 통치자나 백성이나 모두가 하나님의 전능하신 손 아래서 겸손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역사의 불꽃튀는 전쟁의 상황도 모두가 하나님의 섭리 아래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벧전 5:6).

말씀은 인간을 위로하신다. “또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로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붙이시리라”(삼상 17:47). 전쟁의 위협 속에서도 역사는 하나님의 것임을 재차 확인하신다. 혼란과 미혹의 시대에 믿는 자들이 존재해야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하나님이 공의로 역사를 통치하신다는 진리를 선포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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