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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기타의 감미로움에 빠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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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천석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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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기타의 감미로움에 빠져보세요”

- 이미경 지휘자, 평안과 행복을 선물하는 오케스트라가 되고파~

 

지친하루를 달래려 할 때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아름다운 기타음악을 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코리아기타오케스트라는 클래식 기타가 메인이 되어 오케스트라를 구성한 악단으로, 클래식 기타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봉사공연과 초청공연을 두루 다니며 클래식 기타의 아름다운 선율로 사람들의 마음에 감동을 남긴다. <편집자 주>

 

코리아기타오케스트라(지휘자 이미경)는 정기적인 공연과 초청공연 진행 등과 더불어 기타를 배우고 싶은 사람이 직접 참여하여 기타를 배울 수 있는 열린 모임이다. 이는 문화원 인천클래식 기타앙상블을 시작으로 점점 규모가 확대 되어 코리아기타오케스트라 라는 비영리법인이 탄생했다. 이 단체 이미경 지휘자는 “코리아기타오케스트라는 도움이 필요한 후원 행사나, 저소득층 모금행사, 병원 등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가 음악을 선물하기도 하고, 유상으로 교회나 천주교 등 종교단체를 비롯해 다양한 단체에 초청되어 연주회를 열기도 한다.”며 “이 단체는 돈을 벌기 위한 목적이 아닌 음악으로 사람들에게 행복과 즐거움을 줌으로서 더 밝은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단원들의 90%가 주부인데, 초보부터 고수까지 다양한 회원들이 있으며 그들 수준에 맞는 파트를 배정함으로써 모두가 화합하고 협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교회를 다니는 회원들도 많은 만큼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이 클래식 기타에 관심이 있다면 부담 없이 저희 연습실을 찾아오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미경 지휘자는 클래식 기타의 매력에 대해 다른 악기에 비해 악기가 우수할 뿐만 아니라 독주, 중주, 합주가 가능해 포크기타에 비해 더욱 다양한 형태로 연주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특히 클래식기타는 일반 포크기타와 달리 소리가 작아 밤늦게 연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도심지에 살고 있는 음악인들이 활용하기에 용이하다. 이미경 지휘자는 “포크 기타의 경우 독주형태의 음악이 보편적이지만, 클래식 기타는 서로가 함께 연주할 수 있는 화음악기이다”며 “함께 연주하면서 알게 되는 이웃과 따듯한 사랑과 관심을 나눌 수 있어 개인주의화 되고 있는 사회에 따듯한 사랑의 수단이 될 수 있다 고 말한다. 다만 이곳 코리아기타오케스트라는 완전 초보자는 가입할 수 없다. 회원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우선 이미경 지휘자와의 상담을 통해 ‘문화원’을 소개 받아 그곳에서 3개월 정도의 선행 학습을 통해 기초를 쌓게 된다.

 

코리아기타오케스트라는 현재 적십자 병원을 비롯하여 도화요양원을 정기적으로 찾아가 환자들의 행복과 안정을 위해 봉사 공연을 하고 있다. 이 지휘자는 “초청 받는 규모에 맞춰 중주나 앙상블 등 다양한 형태로 조직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원하는 곡을 사전에 의뢰 받아 진행하기도 한다”며 “앞으로 교회 내에서 저희 오케스트라를 초청해주시면 성심성의껏 열심히 연주하겠다.”고 약속했다.

 

“저는 우리 단원들과 함께 행복하고 즐겁게 사는 것뿐 만아니라 이들의 음악적 발전에 상당히 관심이 많다”며 “이러한 실력 향상을 통해 클래식 기타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이 기타의 아름다움을 널리 전하고, 클래식 기타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미약하게나마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녀는 “홀로 사는 노인이 많아진 시대인 만큼 쓸쓸하게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이 모인 요양원이나 복지시설 등에서 봉사하며 사는 것이 소망이다”며 “많은 이들이 소외시하는 이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오케스트라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코리아기타오케스트라는 오는 10월 24일 오후 5시에 인천종합문화 예술회관에서 제 17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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