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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데이터를 보호하는데 관심을 가져야 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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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천석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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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데이터를 보호하는데 관심을 가져야 할때”

 

- 랜섬웨어, 바이러스로부터 데이터를 보호하세요.

 

 

 

겨울 감기에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행인들이 종종 보인다. 타인에게 바이러스를 옮기지 않으려고 마스크를 쓰기도 하지만 외부 바이러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마스크를 쓰기도 한다. 컴퓨터에도 바이러스라는 것이 있다. 이 바이러스로 인해 자칫 잘못하다가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는 한글 문서, 사진, 동영상 등 교회 PC에 저장된 자료뿐만 아니라 그것과 네트워크로 연결된 모든 컴퓨터에 파일이 망가져 사용할 수 없게 되기도 한다. 요즘 유행하여 중요한 자료를 가진 사람들을 떨게 하는 랜섬웨어라는 바이러스에 대해 말해본다. <편집자 주>

컴퓨터에 바이러스가 걸려 10여 년간 모아온 사진과 동영상이 변질 되어버린 김지민(가명)청년은 최근 황당한 일을 겪었다. “저는 인터넷에서 ‘육룡이 나르샤’란 드라마를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Crypt0L0cker'라는 이름을 가진 자가 심어놓은 메시지를 읽게 됐다”며 “이 메시지에는 제 PC에 있는 모든 파일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파괴되었고 이것을 복원하려면 88만원 정도의 돈을 입금하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10여년 간 컴퓨터에 저장했던 사진들과 동영상의 중요성 때문에 돈을 지불할까도 생각을 했지만 그러지 않기로 했다.

프로그래머 일을 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사람들이 인터넷으로 동영상을 보는 것은 Adobe flesh프로그램 때문에 가능한데, 이것을 통해 해커들의 바이러스가 들어오게 된다.”며 “인터넷에서 동영상을 볼 때에는 신중해야 하며 출처가 불분명한 곳에서는 동영상을 가급적 보지 말 것”을 권했다. 복된교회 박종한 청년은 랜섬웨어에 대해 “저도 해커가 심어놓은 지독한 바이러스에 감염된 적이 있었는데, 검사를 해서 바이러스를 제거하려고 하면 컴퓨터가 계속해서 꺼지는 지독한 바이러스에 감염된 적이 있다”며 “이 때 컴퓨터를 초기화하는 바람에 데이터를 많이 손실봤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바이러스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USB나 외장하드 등에 중요한 자료는 따로 보관해 놓고, 필요에 따라 연결해서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래머 박천덕 청년은 “교회 PC는 하나의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컴퓨터가 연결되어 있고 서로 데이터를 공유해서 사용하는 곳도 있다”며 “사진, 동영상, 문서 등이 중요한 기관에서는 반드시 백신을 사용하여야 하며, 중요문서는 꼭 백업을 해 놓아야한다”고 당부했다

교회 컴퓨터에 저장된 자료는 적게는 몇 일에서 많게는 수십 년 정도의 가 된다. 자료가 곧 교회의 활동을 증명하는 증빙자료이자 그 교회의 역사이다. 해커의 농락 때문에 그 중요한 자료들을 다 폐기하게 된다면 교회 자체적으로 대단한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한 네티즌은 졸업 작품을 준비하다가 출품을 앞두고 해당 랜섬웨어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88만원이란 돈을 내고 파일이 복원된 사례가 있다. 지금은 컴퓨터 데이터가 돈이 되는 사회가 됐다. 사용자 실수 클릭 한번에 88만원이라는 지출이 생길 수 있는 , 어쩌면 모든 데이터를 잃게 되는 비극을 맞을 수도 있다. 행사 자료가 많은 교회들은 이러한 해커들의 바이러스로부터 자유롭기 위해서는 PC사용자의 무분별한 인터넷 사용에 대해 관리 감독하고, 위도우 익스플로러의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 해 놓아야한다.

또한 ‘외장하드’ 구입에 대해 낭비라고 생각하지 말고 적극 활용하여 중요한 데이터는 네트워크에 연결되지 않은 채 보관해야 한다. 김지민 청년은 “외장하드 한푼 아끼려다가 내 모든 자료가 다 날아가 버렸다”며 “정말 분통이 터지고 황당한 일이지만, 앞으로는 더 신중을 기해 내 자료와 회사 자료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미 랜섬웨어에 감염되어 파일이 변질됐고, 포맷(초기화)은 하고 싶지 않은 경우, 몇가지 중요한 파일이 변질되지 않아 백업이 가능한 경우엔 카스퍼스키(http://www.kaspersky.com/ )에 들어가 30일 무료시험을 사용하여 랜섬웨어 바이러스를 완전히 삭제한 뒤 USB나 외장하드에 백업할 것을 당부했다.

 

박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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