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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미술 거장들 인천에 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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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리라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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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여성미술비엔날레는 8월 1일부터 31일까지 인천의 역사적인 공간에서 개최된다.

여성 미술가 위한 본전시 비롯해 조율전, 참여전으로 구성

인천여성미술비엔날레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권경애)가 주관하는 인천여성미술비엔날레(IWAB)는 8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동안 인천아트플랫폼을 비롯한 한중문화관,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인천기상대, 인천역사자료관, 제물포구락부, 자유공원 등 인천의 역사적인 공간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인천여성미술비엔날레는 주제, 매체에 대한 편견 없이 여성 미술가들의 창조적인 노력을 옹호하고 장려하고자하며, 국제적인 미술의 장과 지역 작가들의 다리 역할을 하고자 한다. 이번 여성미술 축제는 크게 여성 미술가들을 위한 본전시와 남성, 여성 작가를 위한 조율전, 그리고 여성작가들을 위한 열린 전시인 참여전까지 세 가지 전시로 구성된다.

본전시(커미셔너 양은희)는 ‘가까이 그리고 멀리(So Close Yet So Far Away)’라는 주제로 <개인적 영역>, <유동적 내부>, <갈등하는 공간>이라는 3개의 부분으로 구성되며, 각각의 주제 안에서 다양한 매체를 소화하는 동시대 여성작가들의 작업을 담아내고자 한다. 주디 시카고(Judy Chicago), 페이스 링골드(Faith Ringgold)를 비롯한 50여명의 해외작가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국내작가 50여명 등 총 25개 국가에서 100여명의 여성작가를 초대할 예정이다.

조율전(운영위원장 한행길)은 ‘21세기, 여성의 세기, 다양성과 희망의 세기(The 21st Century, The Feminine Century, and the Century of Diversity and Hope)’라는 주제로 정치, 인종, 또는 성적인 억압이 없는 21세기를 예정하고 실행해보자는 프로젝트이다.

‘21세기 전’은 현실재현을 넘어서 미래의 예술군중과 21세기 사회의 모습을 설계하고 그 기반을 구축하고자 한다. 보다 나은 사회와 문화, 그리고 새로운 주체성을 실험하고자 완성된 생산물들을 진열하기보다는 과정 지향적 활동을 중심으로 진행될 것이다.

참여전에서는 ‘따로 또 같이 Alone Together’라는 주제로 열린 형식을 지향하는 이 전시에서는 미술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면서 인천여성미술비엔날레를 후원하는 한국여성작가 92명이 개별부스에 자신의 작품을 선보일 것이다.

국제학술심포지움은 ‘포스트 페미니즘시대에 여성작가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는 주제로 8월 2일(10시-18시)3부에 걸쳐 국내외 학자, 비평가, 큐레이터, 작가 등이 모여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미래 여성미술의 향방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부대행사로 본전시와 조율전에 참여한 작가들이 펼치는 퍼포먼스와 초청된 강연자들은 어떻게 21세기의 여성미술가들이 어떻게 한국의 근대문화를 받아드리는지, 그리고 어떻게 현대 페미니즘 미술이 여성의 이슈를 포옹하는지 여성과 예술에 관련된 이슈에 관련하여 근대미술사학자 권행가(8월8일, 2시-3시)씨와 이화여대 박물관 큐레이터 이주은(8월22일, 2시-3시)씨가 강연자로 참석한 특별강연이 있으며 비엔날레 본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이 직접 관객과 만나는 작가와의 대화, 또 본전시를 기획한 커미너셔가 직접 전시투어를 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2009인천여성미술비엔날레의 기획의도와 참여 작가의 작품을 보다 생생히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며 영어로 배우는 비엔날레 등 다양한 관객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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