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비만, 당뇨를 잡을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 3]

(지난 호에 이어서) 전 호에서 현대 도시생활인은 풍성해지는 음식에 반하여 운동량은 감소하여 나날이 체내 과잉 축적되는 지방이 도리어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원인으로 변질되어 돌아온다고 하였다. '고혈압, 비만, 그리고 당뇨'는 현대인에게 가장 흔하며 모든 질환의 출발이자 주범이 되는 1순위 질환들인데, 그 중심에 비만이 있는 것이다.

비만은 현대 도시인에게 단순히 외모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비만(내장비만)이 만병(萬病)의 근원이자 주범이라고 하는 데에는 제도권 의료에서나 자연의학계에서나 이론의 여지가 없다. 그동안 고혈압, 비만, 당뇨 등 질환들의 원인을 살펴보았고, 특히 지난 호에서는 혈압약, 당뇨약 등의 장기복용에 따른 부작용 사례를 살펴보았으니, 오늘은 이러한 질환들을 일상에서 효과적으로 예방하며 치유할 수 있는 방법으로 동 서양을 막론하고 오랜 시간 그 놀라운 효과가 입증되어 온 ‘단식요법’을 알아본다.

우리가 일상에서 내장비만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추천되고 소개되는 방법도 매우 다양하지만, 단식은 그야말로 인체와 정신의 쇠퇴했던 생명력이 새로이 태어나듯 거의 모든 기능을 왕성하게 하는 자연요법이다. ‘단식’은 과식이나 잘못된 음식과 식습관으로 인하여 쇠퇴되고 악화된 소화기를 쉬게 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쇠락한 면역력을 소생한다. 이제 ‘단식요법’은 근래에 서양에서도 ‘간헐단식’으로 불려지는 단식요법을 매우 활발한 연구와 광범위한 임상으로 하고, 시민사회에서도 매우 각광받는 큰 이슈가 되고 있다. 그렇다면 단식을 통해 기대할 수 있는 효과는 무엇일까?

두산백과사전에서 밝히는 단식요법의 효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과잉영양분을 배출”함으로써 동화(同化)와 이화(異化)의 작용(신진대사)을 건강하게 한다. 필요한 만큼 섭취하고, 불필요한 것은 당장에 배출하게 함으로써, 거의가 영양과잉이 원인이라 할 수 있는 순환기계의 질병을 신속히 회복할 수 있다는 점이 단식요법의 획기적인 메커니즘이다. 둘째, “독물·노폐물을 배출”시켜서 인체 내부의 대청소를 수행한다. 체내에 누적되어 거의 고질화되어 버린 독소·노폐물 등을 배출시켜 노후세포·병세포 등을 새롭게 함으로써 신체 내부를 깨끗하게 하면, 혈액은 맑아지고 자율신경도 활발해지며 동시에 장기능을 회복하여 숙변(宿便)으로 남아서 장에 누적되어 갖은 독소 물질이 되면서 갖가지 병적 요인으로 작용하는 숙변을 깨끗이 몰아내 준다. 셋째, “식균작용(食菌作用)을 하는 백혈구가 증가”한다. 즉, 단식요법의 결과 백혈구가 상당수 늘어나서 인체의 저항력이 강화한다.

이를 통해 “기대할 수 있는 병증상”으로는, 위무력 ·위하수 ·위산과다 ·변비 ·가벼운 위궤양 ·위염 ·장염, 각종 신경성 위무력증, 신경통 ·두통, 불면 ·불안 ·초조 ·잡념 ·소심 ·긴장 ·기억감퇴 ·우울 ·강박관념 등 각종 노이로제, 심하지 않은 당뇨병 ·신장병, 치질 ·축농증 ·습진 ·여드름 ·기미 ·얼룩점 ·거친 피부 ·알레르기성 체질 ·두드러기 ·비만증(과잉섭취 ·영양과잉, 운동부족 등에 의한 비만, 살찌는 형의 당뇨병적 비만) ·신장성 부종, 여성의 생리이상, 난소의 내분비 이상으로 생기는 생리불순에 효과적이며 남녀 갱년기장애에도 큰 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

한편 ‘금식요법을 삼가야 할 증세’로 출혈 또는 하혈을 수반하는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 당뇨병으로 체중이 심하게 빠져 있는 사람, 체중이 40 kg 이하인 성인, 임산부, 10세 이하의 연소자나 60세 이상의 고령자는 단식을 삼가는 것이 좋고, 부신피질 계통의 약을 장기간 복용한 환자는 전문가의 지도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다음호에 이어서. 문의: 오제건강시중꾼들 010.3375-2791)

김춘원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