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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좀 살려주세요! 1> 마음병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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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좀 살려주세요! 1> 마음병 1

 

경기가 어려워지고 직업을 구하기 힘들어지면서, 청년이나 중년이나 은퇴한 노년 모두 너나 할 것 없이 앞날을 걱정하면서 받는 스트레스가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는 지경이다. 더불어 이러한 무의식적 감정과 갈등이 질병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각종 ‘노이로제(Neurosis.신경증)’와 ‘싸이코메틱(Psychosomatic.심인성질환)’ 및 기타 ‘전환장애’, ‘건강염려증’, ‘신체변형장애’ 등 마음이 원인이 된 병으로 고생하는 분들도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 중 가장 많은 분들이 고통을 호소하는 질환으로 ‘신경증(Neurosis.노이로제)’과 ‘심인성질환(Psychosomatic.싸이코메틱)’을 살펴본다.

 

“신경증(Neurosis)”은 초기에는 신경쇠약의 증상으로 시작하나 점차 병적 증세가 심해지고 병원 검사결과로는 신체적인 이상이 없으나 식욕감퇴, 변비, 신경성 소화불량 등 신체적 고통을 느끼는 경우이고, “심인성질환(Psychosomatic)”은 증상도 있고 검사결과 신체적 이상도 있는데 신경성고혈압, 신경성두통, 기관지천식, 류마치스관절염, 신경성피부염, 위궤양및십이지장궤장, 긴장성대장증후군 등 7대 심인성질환으로 나타나는 경우이다.

 

“신경증”의 특징은 명확한 진단이 없기 때문에 치료과정에 어려움이 많으며, 직장생활, 가정생활 등 사회생활을 할 수는 있으나 고통, 갈등, 불안으로 인하여 많은 고초를 겪는다. “심인성질환”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은데, 그 원인이 심리적이기 때문에 약물치료도 일시적 호전을 보일 뿐 원인이 제거되기 전에는 재발되기 쉽고 완치율도 희박하다.

 

“한방에서는 보는 신경증(노이로제)”은 사람마다 증상에 다소 차이가 있는데, 보편적으로 문득문득 위험한 일이 닥칠 것 같고 무서운 병에 걸릴 듯 무서우며 모든 보이는 것과 생각하는 것마다 불안한 마음이 들고, 잘 놀래고 잠이 잘 안 오며 쓸데없이 불안하고 초조해하며 각각 그 개인의 증상에 맞는 한약을 처방하여 치료한다.

 

민간요법으로는 무엇보다도 먼저 평소 적당한 영양을 섭취하면서 휴식과 안정을 주며 심신을 단련하는 것을 첫째로 삼으며, 그 외 오가피를 물로 진하게 달여 두고 매회 1컵씩 차 대신 마시거나 꿀을 매 식사 전후로 한 숟갈씩 장기 복용할 때 효험을 보는 이들이 많았다고 전한다.

 

“심인성질환”은 정신신체의학(Psychosomatic Medicine), 행동의학(Behavioral Medicine), 혹은 심리의학(Psychological Medicine)으로 불리는데, 이 모델이 계기가 되어 ‘모든 질병은 생물학적(몸.습관)인 요소 뿐 아니라 심리적 요소들(마음의 문제), 그리고 사회적 요소들(관계의 문제)이 얽키고 설킨 유기적인 상호관계 가운데 생긴다’고 보게 되었는데, 필자는 이에 더하여 ‘자기 정체성(존재.영적문제)’을 더하여 “사람의 오제균형(五題均衡.The Five Problem Balance)”을 통하여 관리하고 조절하는 시스템을 제안하고 있다.

 

심인성질환은 과도한 스트레스 가운데 분노, 불쾌, 적대감, 슬픔, 놀람, 절망, 좌절, 증오 등 밖으로 분출시키지 못하고 마음 안에 억압하고 쌓은 마음의 쓴뿌리들이 자율신경을 조절하는 중추인 시상하부를 자극하여 교감신경을 긴장시켜서 정신과 몸이 균형을 잃게 되어 일어난다. 이 때 시상하부는 신체의 기능을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기능을 총괄하고 있어 체내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변화에 대하여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 판단하여 즉시 자율 신경계, 내분비계, 면역 기능을 조절 혈액순환, 대사, 면역, 체온, 생식, 성장 등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게 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러한 기능들이 감당하기 힘든 스트레스의 자극에

 

의해 기능을 잃게 된 상태가 심인성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다음호에 이어서. 문의 오제건강시중꾼들 010.3375-2791)

김춘원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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