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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건강운동을 위한 소고 2 청소년을 위한 행복 특강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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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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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건강운동을 위한 소고 2 청소년을 위한 행복 특강1]

 

통합적 청소년 건강운동에 대한 모형과 실천방향을 탐색하는 첫 번째 시간, 요즘 필자가 주관하는 “오제자연건강전문가과정”에서 연구원들과 함께 청소년을 위한 통합건강행복운동 매뉴얼에서 시급한 것들의 목록을 뽑아보았다. 그 중 한 가지로 “청소년들의 건강한 꿈 제고를 위한 강의”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는데, 오늘은 10여 년 전 서울여중에서, 또 수 년 전 안천중학교 등 사친회의 학부모님들, 그리고 학생들과 함께 다루었던 '건강행복특강'을 간추려본다.

 

“제목 : 너 행복하니? (부제: 내가 행복하면, 모두 다 행복해진다)”는 주제특강을 할 때, 수업을 마치는 종이 울렸음에도 조금 더 얘기해달라고 조르며 자리를 떠나지 않았던 우리 아이들의 똘망똘망한 눈망울들... 참 가슴 뜨거운 만남이었다. 강의의 목적은, 행복의 주체인 우리 청소년들이 ‘내가 어떤 사람이며, 또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지’에 대하여, 그리고 ‘자신에 대하여 자신감과 인내를 가짐’에 대하여, 마지막으로 고민하고 방황하는 시기에,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정리하고 해결방법을 찾아나가는 것' 등이었다.

 

우선 마음을 여는 노래로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함께 부르며, 당시 널리 알려져 있던 이 노래의 가사를 음미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첫째로 “나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다, 사랑 안받기 위해서는 절대로 안(?)태어났다”는 멧세지를 나누었다. 우리는 어떻게 해서 태어난 것일까?? 출생 전에 주어진 축복으로 성품, 소질, 성(性) 등이 있고, 이 시대, 대한민국이라는 시간과 공간 등 환경의 섭리로 받은 축복이 있으며, 태어나면서부터 무조건 받은 축복의 은혜들을 찾아보았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누구든지 이 세상에 태어났으면 신체적, 지적, 정서적, 사회적, 영적, 관계적인 면에서 양분과 훈육, 훈계와 교육이 필요할 것이다. 그런데.. 그런 필요들이 충분히 채워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간접적으로는 신체적인 양분, 정서적 돌봄, 안정감, 무조건적인 수용, 소속감, 애정, 인정, 훈계, 교육 등의 "결손"을 통하여, 직접적으로는 거부, 회피, 조롱, 부당한 대우, 일관성 없는 지시(모순되 요구), 지나친 규울, 잔인함, 강압, 능욕(언어적,감정적,신체적,성적) 등을 통하여 청소년들이 받는 스트레스는 이미 걱정의 수준을 넘어선 지 오래이다. 또한 그 대처는 시간이 흘러도 그다지 흡족하지 않은 형편이며 오히려 나날이 악화되어 간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어떻게 해야 되나, 사랑받고 싶은데, 행복하고 싶은데... 그러한 필요들(사랑,수용,인정)을 채움 받고 싶은데~. 그렇지 못할 때 잘못된 자아상이 형성되기 쉽고, 급기야 학원폭력, 왕따문제, 스마트폰중독, 청소년자살 등 안타까운 통계에 수 많은 부모님들, 선생님들의 가슴이 평온할 날이 많지 않다.

 

자신의 인생의 목적을 스스로 찾아나갈 수 있는 기회가 각양각색의 우리 청소년들에게 모두 충분하게 부여되어야 한다. 여기에 우선순위를 두고, 여기에 모든 정서적·혼적 에너지를 우선적으로 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어떻게 하면 좋은 직장에 가서 편안히 살까’하는 의존적 경향이 강조되어서는 참행복을 누리기 곤란하다. 도리어 점점 자기의 근본적 필요들이 타인을 향한 요구들로 왜곡될 수 있기 때문이다. 스스로 치열한 경쟁구도의 실패자로 인식되어 "...난 할 수 없어" 하는 좌절감, 우울, 수치감, 두려움, 그리고 불공평하다는 느낌에서 비롯되는 피해의식과 분노(적개심)가 암덩어리처럼 자라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호에 이어서. 문의: 오제건강시중꾼들 010.3375-2791)

김춘원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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