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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아프리카로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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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천석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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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아프리카로 가다

- 5월 25일부터 대통령 순방 계기 다양한 문화행사 통해 한국문화 매력 발산

 

기회의 대륙 아프리카에서 한국문화의 씨앗을 뿌리기 위한 문화행사가 추진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에 맞춰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등 순방 3개국에서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공연 및 행사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이루어지는 대(對)아프리카 정상외교를 지원하는 한편 문화 나눔을 통해 한국에 대한 호감을 높이고, 서로의 문화를 교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한국 소개 문화행사는 △ 3개국에서의 코리아 에이드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영상트럭 △ 코리아 에이드 출범식 기념 문화공연 △ 순방과 연계한 부대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한국 소개 문화행사는 현지 공관의 의견을 수렴하여, 아프리카인들이 좋아하는 태권도, 비보이, 케이팝(K-POP) 등이 중점적으로 소개될 수 있도록 하였다.

 

문체부는 아프리카 3개국에서 새롭게 추진되는 이동형 개발 협력 프로젝트인 코리아 에이드(Korea Aid)에 참여하여 보건교육 영상과 한국문화 소개 영상을 상영하는 영상트럭을 운영한다. 한국문화 소개영상은 △한국문화 △관광 △국가이미지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케이팝 등을 소개하는 콘텐츠로 구성되어 아프리카에 한류를 전파하게 됐다.

 

에티오피아, 사물놀이와 태권도가 어우러진 전통문화 선보여

 

대통령이 첫 번째로 방문하는 에티오피아에서는 이동형 개발협력 프로젝트인 코리아 에이드(Korea Aid) 출범식과 함께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사물놀이 공연, 에티오피아 전통공연 및 케이 스포츠재단의 태권도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태권도 시범공연은 한국 태권도의 전통성과 역사를 보여줄 수 있도록 격파와 품새 위주로 구성하여 에티오피아인들에게 전통태권도의 진수를 보였다.

 

에티오피아에서는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도는 높지 않으나,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해외방송 및 유튜브를 통해 한국문화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2013년에 처음으로 한류 팬클럽(Ethio K-Pop Fans)이 결성되었으며, 에티오피아 최고의 대학인 아디스아바바 대학에서는 2012년 하반기에 한국학 강좌가 개설되어 매 학기 120여 명이 학생이 수강할 정도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다.

 

두 번째 방문국인 우간다에서는 코리아 에이드 행사와 별도로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행사가 개최됐다. 이번 공연에는 2012년에 세계 최초로 세계 5대 메이저 대회를 우승한 한국의 대표적인 비보이 그룹인 ‘진조크루’의 공연과 우간다 전통공연, 케이스포츠재단의 태권도 시범공연이 진행됐다. 이어 한국 탈춤을 엘이디(LED) 조명과 미디어예술을 활용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문화창조융합벨트의 융·복합 콘텐츠 공모전에서 소개된 융·복합 공연 ‘광탈’이 소개됐다.

 

한편 순방 이후에도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수 있도록 국기원 시범단은 6월 14일, 우간다 군경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위대한 태권도’라는 제목의 시범공연을 선보였다.

 

우간다에서는 아직까지 한류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편이나, 2012년 국립 마케레레 대학교에 한국어 강좌가 개설되는 등, 한국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박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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