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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인천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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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천석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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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인천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 과거(월미‧개항장)와 미래(송도‧청라)를 넘나드는 인천 여름밤마실 코스 소개

 

인천관광공사(사장 황준기)는 다음 주까지 이어지는 열대야와 8월 찜통더위에 지친 이들을 위해 밤에 야외활동을 즐기며 무더위를 극복하는 인천 여름밤마실 코스를 소개했다.

 

이번 야행코스는 인천만의 고유한 관광자원이라 할 수 있는 인천의 ‘과거’를 대표하는 명소 2곳으로는 월미도‧개항장 일대와 ‘미래’를 대표하는 명소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송도‧청라 2곳을 선정하여 단순히 더위를 식히는 즐길 거리뿐만 아니라, 과거‧미래의 문화들을 접할 수 있어서 여름밤을 더욱 알차게 보낼 수 있다.

 

 

2012년에 월미도 문화의 거리 중앙에 설치된 ‘월미달빛음악분수’는 100여개의 분출구에서 10여 미터 이상 쏘아 올리는 분수로 설계되어 클래식부터 최신가요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맞춰 시시각각 다채로운 모양으로 변하는 물줄기와 화려한 조명, 그리고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소리를 들으면 더위를 식힐 수 있다. 운영시간은 13시, 15시, 17시, 18시, 19시, 20시, 21시, 22시 매시간 20분씩 운행하며, 매주 월요일은 정기점검으로 작동하지 않는다.

 

 

 

하버파크 호텔 맞은편에 위치한 인천아트플랫폼에서는 ‘인천아트플랫폼 영상 아트 쇼’가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주 금, 토, 일 20:30~21:30까지 20분씩 2회 펼쳐지고 있다. 아트플랫폼 A동과 D동 건물 외벽에 미디어파사드를 활용하여 짜장면, 제물포구락부, 대불호텔, 만국공원, 경인철도 등 인천 근대 역사를 설명하는 소재들이 영상으로 재미나게 표현되어 화려한 볼거리와 함께 역사공부도 할 수 있다.

 

 

국내 최초 해수공원인 송도센트럴파크에는 수상택시, 카누, 카약, 패밀리보트 등 수상레저가 마련되어 있다. 여름에는 뜨거운 태양을 피해 첨단미래도시의 모습을 지닌 건축물, 반대편엔 반전매력인 전통 한옥마을의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다. 특히 패밀리보트는 보트 지붕에 조명을 설치해 야간 운행에 운치를 더하며, 전동으로 운전할 수 있어 더운 여름 땀이 흐르지 않고도 시원하게 물을 가르며 갈 수 있다. 운영시간은 매표마감인 21:30까지 오면 30분간 탑승가능하다.

 

그 외에도 공원 내 국제 공공미술인 송도트리, 소리의 숲, 반딧불이 집 등 10점의 작품이 조명과 함께 설치되어 있어 야간 출사에도 제격이다. 또한 이스트보트하우스 옆쪽에 위치한 해수 족욕탕은 22:00까지 운영하고 있어 도보산책에 피로한 발을 풀어줄 수 있어 좋다.

 

 

송도와 같이 경제자유구역인 청라국제도시에는 102만9000㎡규모로 송도센트럴파크의 약 2.8배 크기의 청라호수공원이 있다. 공원의 큰 규모만큼이나 송도센트럴파크에 없는 디지털분수, 물속광장 벽천분수, 고사분수, 바닥분수 등 여름과 어울리는 다양한 수경시설들을 자랑한다.

 

특히 길이 120m, 폭 25m 규모로 마카오 음악분수보다 큰 규모를 자랑하는 ‘음악분수’가 청라의 명물로 자리 잡고 있다. 팝송, 클래식 등 20곡의 음악과 70m까지 올라가는 물줄기와 함께 음악, 레이저 불빛이 어우러져 화려한 퍼포먼스가 펼쳐져 보기만 해도 무더위를 잊을 수 있다. 6월부터 8월까지 평일은 저녁 8시 30분~9시, 주말과 휴일은 저녁 8시 30분~9시 30분에 무료 관람할 수 있으며, 월요일은 시스템 점검으로 운영하지 않는다.

 

또한 청라호수공원과 커넬웨이를 따라 걷는 ‘야간 산책’도 열대야를 극복하기에 좋다. 공원은 전통문화, 레져문화, 예술문화, 생태문화 등 4가지 테마공간이 구성되어 있는데, 특히 저녁이 되면 전통문화공간 내 우리 전통의 숨결이 느껴지는 청라루와 팔각정 등에 설치된 아름다운 조명이 더해져 밤의 풍경이 더욱 아름답다. 청라루 맞은편으로 보이는 고층 빌딩들의 조명들이 만들어내는 야간 시티뷰도 빼어나다.

 

공원 내에는 보행자 도로와 자전거 도로가 명확히 구분되어 있어 안전하게 자전거 타기가 무척 좋다. ‘야간 라이딩’을 하면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더운 여름밤을 보낼 수 있다.

 

박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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