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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일조는 감사의 마음의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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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천석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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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일조는 감사의 마음의 표현”

 

신간 <십일조로 복 받은 세계 부자들>이 교보문고에 비치됐다. 필자는 헌금과 관련된 서적을 훑어보다가 이 책을 발견했다. 현 시대는 십일조=축복 이라는 공식의 기복신앙이 존재하고 있으며, 교회에 대한 기여도가 클수록 축복을 많이 받는다고 믿는 시대가 됐다. 하지만 이책은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은 단순히 드리는 게 아니라 그 마음에 있다고 말한다 <편집자 주>

 

교회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게 있다면 그것은 바로 예배일 것이다. 하지만 예배 이외에도 중요한 것들이 많이 있다. 기도, 섬김, 나눔, 그리고 오늘 소개할 책 내용인 십일조(헌금)일 것이다. 십일조는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요구하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사랑표현이다. 특히 십일조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헌금자로부터 높임을 받으신다. 십일조를 드리는 사람은 ‘이 물질은 주께서 허락하셨고, 앞으로도 도우실 하나님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드리게 된다. 이 책은 이러한 의미를 떠나, 순수하게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십일조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십일조를 해야 복을 받는다’는 단순한 논리로서 십일조의 중요성을 말해주지 않는다. 십일조는 구약에서 어떻게 시작되었으며, 십일조가 가지고 있는 의미에 대해서 조명하고 있다. 특히 사회적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세계 부호들의 신앙생활과 연결시켜 신앙이 그들의 사업과 가정, 생활에 끼친 영향에 대해 소개했다.

 

저자 이채윤씨는 ‘들어가는 말’을 통해 “신앙이 본질을 회복하게 되면 변화를 가져오게 되는데 그 근본이 십일조 생활”이라며 “이 십일조를 명령과 규례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드림으로써 하나님께 축복을 받는다.”고 말한다.

 

실질적으로 십일조를 하지만 ‘마음에도 없이 보이기 위한’ 생활을 하는 이들이 많이 있다. 이는 하나님에 대한 ‘헌신’이 없는 반쪽짜리 신앙생활이다.

 

십일조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을까? 구약시대에서는 농사를 지을 때 땅을 놀리지 않고 농사를 짓게 되면 수확률이 낮아짐을 알고 있어 7년에 한 번씩 땅을 쉬게 했다. 이러한 풍습이 소득의 10%를 기부하는 것으로 이어졌다. 특히 아브라함은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와 멜기세덱에게 십분의 일을 주었다(창 14:17~20)고 한다.

특히 십일조는 구약시대에 12지파 중 농사를 짓지 않는 레위인을 위해 납부하던 자금으로 제사장과 성전 봉사를 위한 자금으로 사용되었다.

 

저자는 십일조는 ‘가지지 못한 자’와 ‘교회를 위해 봉사하는 자’를 위한 긍휼의 양식이라고 말한다. 교회의 운영과 선교, 전도 등은 교인들이 낸 헌금과 십일조를 통해 운영이 되고 있다. 이는 과거와 현재에도 변함이 없다. 교회는 또한 가지지 못한 자를 섬겨나가는데 교회 내에서만이 아니라 대외적으로도 펼쳐나가며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을 초청하여 공연을 열거나, 식사를 대접하거나, 반찬을 제공하는 등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십일조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고,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감사를 표현하는 자발적 헌금이 되어 하나님께 축복을 받는 사람이 돼야하지 않을까?

 

 

박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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