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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의 면역력과 자연치유력 1 염증(고름)과 종양” 3) 인체자연치유시스템의 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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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춘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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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의 면역력과 자연치유력 1 염증(고름)과 종양” 3) 인체자연치유시스템의 신비

 

인체는 약 100조 개의 <일반세포>가 서로 유기적으로 합력하면서 상하고 망가진 세포를 스스로 건강하고 활력 있는 새로운 세포로 다시 채워주는 <자연치유(自然治癒)>를 수행한다. (전 호에서 밝혔듯이) 이를 국가에 비교하면, 국민 한 사람 한 사람과 각 가정, 그리고 모든 기업이 스스로 건강하게 하고 나날이 발전·증대하여 국가를 부강하고 풍요롭게 하는 것과 같다. 그렇다면, 인체는 어떻게 스스로 자연치유를 수행하여 건강하게 하고 나날이 발전·증대하는 걸까?

 

인체의 <일반 세포>는 오장육부(五臟六腑)와 기타 인체 각 기관, 머리와 이목구비(耳目口鼻), 사지(四肢)와 전신의 뼈, 근육, 신경, 피부, 혈관 등을 구성하는 모든 세포들이다. 이들은 신진대사(新陳代謝)를 통해서 영양과 산소를 받아들이고 노폐물과 노폐수, 가스 등을 배설하며, 손상되고 망가진 세포를 건강한 세포들로 회복하고 늙은 노후 세포들을 새로운 세포로 분화·증식한다. (이를 보통 “인체자연치유시스템”이라고 부른다)

 

일반 세포의 하는 일은 편히 먹고 자면서 자식 낳고(세포분화) 잘 살다가 때가 되면 죽는 평범한 삶, 일상 그 자체이다. 그러나 이처럼 평범한 일상을 위해서는 인체 전체의 보위를 위한 체계적인 질서가 필요한데, 일반 세포는 모두 개별적 성격이 강해서 전체적인 질서를 수행하기가 쉽지 않다.

 

고맙게도, 또한 당연히 인체도 국가기관처럼 체계있게 운영할 수 있는 조직체계가 있다. 일반 국민과 같은 일반 세포들을 지키고 보호하는 “뇌(사령부)”가 각 면역세포들(‘백혈구’라는 군대기관, ‘임파구’라는 검찰, 경찰기관, ‘수상돌기’라는 정보기관, ‘NK세포’ 같은 특공대, ‘거식세포’의 교도(청소)기능, ‘적혈구·혈소판’의 보건 복지 기능 등)을 통해서 “인체·면역체계(방어시스템)”를 관장한다.

 

일반 세포의 삶(수명)은 그들의 평범한 일상인 먹고 마시고 배설하며, 손상되고 스스로 치유하며, 자식 낳고 소멸하는 단순한 삶을 언제나 변화무쌍하게 수행한다. 건강한 일반 세포는 스스로 분열 및 증식을 하는데, 인체가 수없이 자주 병에 걸리더라도 병이 낫게 하는 비결이 바로 ‘세포의 분열과 증식’에 있다.

 

한편, 어쩌다가 분열과 증식을 이루지 못한 채 늙어 가는 세포들도 있다. 자식들을 낳지 못하고 일생을 마치는 검버벗 세포들이다. “검버섯 세포가 많아질수록, 건강한 후손을 두지 못하고 홀로 늙는 세포들이 많아질수록, 자식도 없이 홀로 쓸쓸히 늙고 병들고 죽어가는 세포가 많아질수록 저승이 가깝지 않겠는가? 그래서 이를 “저승꽃”이라 불렀을까?

 

요즘 결혼을 기피하고, 결혼을 하더라도 자녀 갖기를 외면하는 세대가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사회·국가적으로 본다면 처음부터 검버섯 세포와 같은 가정이다. 이들이 어떻게 한 평생 건강한 생애를 영위할 수 있을까? 사는 게 힘들어서 스스로 거세하여 ‘사랑의 노동’을 원천 차단한다면, 그 가정이 어떻게 '자연치유시스템의 신비'를 가동할 수 있을까?

 

그런데, 이것이 어느 한 개인의 선택이 아니라 사회의 전반적 흐름이라면 우리 사회는 어떻게 '사회자연치유시시템'을 구동할 수 있을까? 무엇이 문제일까,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우리는 무엇을 알고 있는 걸까? (다음 호에 이어서. 문의: 오제건강연구소 010.3375-2791)

김춘원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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