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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이 이루어지기전 이미 존재한 개혁의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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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천석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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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이 이루어지기전 이미 존재한 개혁의 움직임’

뮤지컬 더 북, 지도자와 평신도에게 감동을 줄 뮤지컬

 

문화행동 아트리(대표:김관영)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달 2일부터 오는 12월 30일까지 종로구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뮤지컬 ‘The Book(더 북)’을 진행한다.

 

2017년은 1517년 10월 31일 일어 난 종교개혁은 마틴루터가 부정부패한 카톨릭 교회를 비판하고 성경의 진리를 모든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비텐베르크 성당에 ‘95개조 반박문’을 붙였다. 반박문에는 면제부를 판매하는 카톨릭을 비판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었으며, 교황의 권위는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오직 ‘성경’이 절대적인 잣대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뮤지컬은 종교개혁가들의 이야기를 다룬 것이아니다. 종교개혁이 일어나기 전 로마카톨릭교회의 교권에 대한 대항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뮤지컬 ‘The book(더북)’에서 나오는 롤라드였다. 그들은 종교개혁이 일어나기 100년 전부터 활동한 존 위클리프의 후예들이었다. 그들은 카톨릭교회의 억압 속에서 성경을 번역하여 사람들에게 알리고 가르치는 일을 하였는데 카톨릭교회는 이를 탄압하고 성경을 불태웠다. 성경을 후대 사람들에게 전하기 위해 사람들이 성경 한 권씩 암송하는 등 진리인 성경말씀을 온전히 전하기 위해 노력한 롤라드의 역할을 잘 보여준다. 이 공연을 관람한 신현교회 김요한 목사는 후기에서 “성경을 지키기위해 성경을 통째로 암송하는 롤라드 사람들을 보며 지도자들이 말씀 앞에 어떻게 서야하는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며 “신앙인이라면 눈물 없이 관람할 수 없는 뮤지컬이며, 500주년이 가지는 숫자적의미를 떠나 우리의 신앙을 다시 한번 재 점검해보는 계기가 되는 시간이 될것이다”고 말하며 ‘The Book’을 관람할 것을 권했다.

 

김관영 대표는 “1517년 루터가 95개조의 반박문을 붙이기 전부터 롤라드는 존재했고, 종교개혁이 단 한 사람의 영웅 덕택에 일어난 것이 아니라, 진리와 믿음에 타협하지 않았던 평범한 사람들로부터 시작됐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는 이 뮤지컬이 ‘성경’의 진리의 말씀이 현재 우리에게 쉽게 읽히기 까지 얼마나 많은 고난과 시련이 있었는지에 대해도 이야기했다.

 

한편, 교회 및 단체 등에서 뮤지컬 The Book이 1년 장기간 동안 진행될 수 있도록 돌아가면서 대관료를 납부해주고 있다.

박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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