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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익감리교회, 창립 70주년 기념 뮤지컬 ‘아가’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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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근표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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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익감리교회, 창립 70주년 기념 뮤지컬 ‘아가’ 공연

많은 관객 환호 속 성황리에 마쳐

 

 

‘예루살렘의 솔로몬 왕은 어느 날 포도원지기 여인 술람미를 보고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진다. 세속적인 사랑이 아닌 진실한 사랑을 꿈꾸던 솔로몬 왕은 왕이라는 신분을 숨긴 채 목동 칼릴로 분하여 술람미와 사랑을 하게 된다. 하지만….’

학익감리교회(담임 목사 조중기)는 지난달 27일 오후 7시 창립 70주년 기념 창작 뮤지컬 가장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아가’를 많은 관객이 모인 가운데 교회 대성전에서 공연했다.

이날 공연은 지난달 27일과 28일 양일간 세 차례에 걸쳐 열렸으며, 전문 연출가와 극작가, 작곡가, 전문 배우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창작한 뮤지컬이다.

“씨 뿌린 70년, 열매 맺는 100년”

학익감리교회는 지난 1947년에 학익동에 첫 번째로 세워진 교회로, 기독교대한감리회에 소속된 교회이며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았다. 예배와 말씀과 기도 중심의 교회로, 각 세대를 살리는 세대별 목회로 사랑의 실천과 섬김을 통해 구원의 빛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조중기 담임목사는 인사말에서 “할렐루야!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창립 70주년을 맞아 어떤 일을 할 것인가 생각하는 가운데 성경의 가장 아름다운 사랑의 이야기인 ‘아가’를 창작 뮤지컬로 제작하여 공연하기로 했습니다. ‘아가’는 하나님의 깊고 아름다운 사랑을 솔로몬 왕과 술람미의 사랑을 통해 표현한 극시로 된 성경 이야기입니다. 이 공연을 통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그 큰 사랑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이 일을 위해 함께 준비해주신 창립 70주년 준비위원회와 최선을 다해 공연을 준비해준 주요철 연출을 비롯한 배우들과 스텝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기도와 후원으로 함께해주신 사랑하는 교우들께 감사드립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린다”고 말했다.

경전서 중 하나인 아가서는 가장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다. 전 세계적으로도 성경은 위대한 서적 중 하나인데, 그 성경전서 중 가장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다.

뮤지컬이란 특성을 살려 많은 노래와 코러스의 안무를 등장시킴으로써 지루함을 없애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노래를 잘 하고 연기 잘 하는 인천시립극단의 프로 배우들도 함께 참여하여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이어 주요철 연출가는 “각박하고 어지러운 세상. 물질 만능주의와 외모 지상주의의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공연이다. 교회라는 특별한 무대 공간의 특성에 맞춰 상징적인 세트와 조명, 그리고 양식화된 표현방식을 통해 두 사람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진부하지 않게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조중기 담임목사님과 손희석 목사님, 그리고 모든 교회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공연은 많은 관객들의 열광적인 환호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문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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