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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교회 목회자들에게 기타 무료 강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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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천석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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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교회 목회자들에게 기타 무료 강습

찬양사역자 김훈섭 / 훈 어쿠스틱기타하우스 대표

 

개척교회가 어려움을 겪는 것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재정난이다. 재정난으로 인해 식비, 도서구입비, 교회 임대료 등을 사용하고 나면 선교비와 담임 목사의 사례비가 없을 만큼 상황이 좋지 않다. 하물며 찬양을 위해 반드시 갖추어져야 할 피아노조차 없는 경우도 있다. 피아노가 없다면 기타라도 치면 되지 않겠는가?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개척교회 목사들 중 기타를 잘 치지 못하는 목회자도 많다. 또한, 개척교회이다 보니 따로 사역을 맡길만한 사람도 없다. 이러한 현실을 안타깝게 여긴 김훈섭 청년은 어려운 개척교회 목사들을 대상으로 ‘기타강의’를 무료로 진행 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김훈섭 청년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본다. <편집자 주>

훈 어쿠스틱기타하우스의 대표이자 찬양사역자인 김훈섭 청년(영화교회 사역자)은 국내외 선교에 대한 관심과 비전을 가지고 있다. 그는 ‘기타 전문성’을 가지고 ‘어떻게 하면 복음을 잘 전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하며 중국으로 수차례나 선교활동을 떠난 경험도 있다. 그는 대학시절 중국의 교회들을 방문하며 기타연주 및 찬양사역을 하며 이민족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고 찬양 했으며, 지속적으로 선교사들의 업무 분담을 위해 협력했다. 그는 ‘자신의 도움이 필요한 곳, 주님께서 인도하신 길이라면 어디든 간다’라는 각오를 가지고 지내오다가 지난 달 개척교회 목회자들의 찬양사역의 현실과 문제에 대해 전해 듣고 지난 20일 목회자들 대상 기타 교육을 시작했다.

그는 “개척교회가 재정적으로 어렵다는 것은 오래전부터 잘 알고 있었지만, 목사님들이 찬양 반주기와 기타 하나 없이 어쩔 수 없이 육성으로만 찬양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도울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라고 고민했었다”며 “기타연주를 배우고 이를 예배찬양에 활용하고 싶어 하시는 목사님들을 찾아 무료로 기타를 가르치기로 마음먹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하여 김훈섭 청년은 박인천 목사(성빛교회)와 협력하여 기타를 배우고 싶은 목회자들을 모집하고, 성빛교회 예배당에서 기타강의를 매주 1회 1시간씩 진행하고 있다.

김훈섭 청년은 자신의 스케줄로 바쁨에도 불구하고, 교회를 섬기고, 복음을 전하는 목회자들의 필요를 채워주기 위해 용인에서 인천까지 매주 오가고 있다. 그는 “가깝지 않은 거리임에도 ‘하나님께 쓰임 받는 것에 감사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타 교육이 필요한 개척교회 목회자들이 있다면 찾아가 무료강습을 진행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의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개척교회 목회자들에게 작은 희망을 나눠주고 있는 김훈섭 찬양사역자의 작은 나눔과 사랑실천을 통해 개척교회들에 새로운 부흥의 바람이 불기를 기원해 본다.

박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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