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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초미세먼지의 습격, 대처법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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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민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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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초미세먼지의 습격, 대처법을 알아보자!

추위가 물러가니 이번엔 미세먼지가 말썽이다. 서울을 비롯한 경기도 수도권 지역은 대중교통이 무료로 운행되기까지 했지만 연일 이어지는 중국발 초미세먼지의 습격은 막을 수가 없었다.

 

미세먼지는 호흡기관뿐 아니라 혈관을 타고 온몸으로 퍼져나가 몸 곳곳에 다양한 이상증상을 일으킨다. 지름이 10㎛보다 작은 미세먼지(PM10)와 지름이 2.5㎛보다 작은 미세먼지(PM2.5)로 나뉘는데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미세먼지(PM10)농도가 10μg/m³ 증가할 때마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으로 인한 입원율은 2.7%, 사망률은 1.1% 증가한다고 한다. 또 미세먼지(PM2.5)농도가 10μg/m³ 증가할 때마다 폐암발생률은 9% 증가하며 미세먼지(PM2.5)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심근경색 같은 허혈성심질환자의 사망률은 30~80%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작지만 몸에 미치는 영향은 어마어마한 미세먼지. 외출 전후와 실내에 있을 때 등 미세먼지 대처법을 살펴보자. 우선 외출시에는 오늘의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한 후 마스크를 준비하자. 요즘은 핸드폰 어플 등으로 손쉽게 초미세먼지 농도까지 확인 할 수 있는 만큼 매일 체크해서 외출시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한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 ▲보통(31~80㎍/㎥), ▲나쁨(81~150㎍/㎥), ▲매우나쁨(151㎍/㎥~)으로 나뉘는데 1시간 이상 장시간 외출할 경우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이라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 평균농도가 300㎍/㎥이상 2시간 이상 지속되면 미세먼지 경보가 발생한다. 이 경우 호흡기, 심장질환자, 영유아와 청소년, 노인, 임산부 등 미세먼지 민감군은 야외활동을 금하고 일반인도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을 자제해야한다.

 

미세먼지를 막는 데는 일반 마스크보다 황사마스크가 효과적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미세먼지 입자크기가 평균 0.6μm인 것을 80% 이상 차단할 수 있는 제품에만 ‘황사마스크’란 인증마크를 허가한다. 따라서 구입 전에는 이 인증마크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황사마스크라 해도 잘못 착용하면 효과가 떨어지는 만큼 올바른 착용법을 숙지해야한다.

 

코정심(클립)이 있는 부분이 위쪽으로 향하게 한 후 코와 입을 완전히 덮을 수 있도록 밀착시킨다. 이후 고정심(클림)을 양손으로 눌러 코에 확실하게 고정하면 된다. 외출 후에는 마스크 상태를 살펴보자. 마스크는 1~2일 정도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손상됐으면 바로 폐기한 후 다음 외출 시에는 새 제품을 착용한다.

 

또한 외출 후에는 샤워를 통해 머리카락이나 옷 등 몸에 남아있는 미세먼지를 없애고 외출 시 입었던 옷은 깨끗이 털어 보관한다. 특히 코와 입은 꼼꼼하게 씻고 충분히 수분을 섭취해 목 안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평소 목이 많이 건조하다면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는 것도 좋다. 특히 인삼과 도라지차는 사포닌을 함유하고있어 미세먼지 속 이물질과 세균이 체내로 흡수되는 것을 줄여준다.

손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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