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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습진과 아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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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습진과 아로마

 

피부를 늘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피부 위생의 조건이다. 청결하지 못한 피부가 반복되면 햇빛에 노출된 피부가 빨리 노화하듯이 이것 또한 작은 주름을 만드는 근원이 된다.

그러나 너무 잦은 세안이나 손을 씻는 것은 피부 표면에 있는 보호막을 손상시켜 오히려 피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추위나, 바람, 너무 더운 날씨와 건조한 대기에 노출 되었을때 건조증상이 나타나고 수-지질막을 파괴시키는 pH가 높은 비누, 세척제, 바닷물, 지나치게 석회질이 포함된 물의 사용은 건조한 피부를 만든다. 피부의 구조는 매우 복잡한 기관이며 생리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기관이다. 피부는 신체의 외부를 덮고 있는 하나의 막으로 여러 가지 외부의 자극 등의 환경요소로 부터 신체를 보호해 주는 중요한 기관이다. 신체부위 중 눈꺼풀이 가장 얇고 손바닥, 발바닥이 가장 두껍다. 피부표면에는 피지선에서 나온 피지(sebum)와 한선 즉 땀샘에서 나온 얇은 막인 피지막이 있다. 피지에는 지방산이 함유되어 있어서 세균을 어느 정도 살균하는 효과도 지니고 있다. 또한 피부의 수분 증발을 막아 수분조절의 역할을 한다. 수분을 끌어들이는 친수성과 밀어내는 소수성의 성질로 인해 피부를 촉촉하고 매끄럽게 하거나 외부의 물기를 피부내로 침투되는 것을 막아 피부가 붓는 것을 방지한다.

피부의 유연하고 탄력 있는 상태를 유지하게 되는 것은 피지막의 수분 증발 억제작용과 각질층이 수분을 보유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신체부위에 따라 각질층의 수분상태가 다르다. 손바닥이나 발바닥과 같은 부위는 각질층이 두꺼워 일상생활에서 받는 물리적 충격이나 마찰, 외상에도 잘 견딜 수 있다. 각질층에는 지방질 성분이 겹겹이 끼여 있는데 지질간 접착제인 세라마이드(ceramid)에 의해 각질층 사이가 단단하게 결합되어 있으며 세포내 수분 손실 억제와 이물질이나 세균들이 피부 속으로 침입해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주 성분인 케라틴단백질(58%), 지질(11%), 천연보습인자NMF(38%)를 함유하고 있다. 각질층에 있는 이 NMF(천연보습인자)는 10~20%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수분량이 10%이하가 되면 건조하고 피부가 거칠어지고 피부노화를 촉진 시킨다. 젊은 사람일수록 수분량이 많고 나이가 들수록 수분량은 감소되어 진다. 이 NMF의 작용이 나빠지면 수분은 감소하고 수분 증발을 막는 유분(피지막 작용)이 감소하면 더욱 수분이 감소하게 되어있으며 외부요인으로 온도, 습도, 바람, 햇빛, 화학물질(세제) 등의 영향으로 수분과 유분의 균형이 깨지면 피부가 건조해져서 각질층이 두터워지며 피부노화의 원인이 된다. 최근 여러 가지 원인으로 만성적인 자극에 의해 주부습진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적지 않다. 주로 표피를 침범하는 표재성 염증으로 환부에 열감이 느껴지고 가렵고 자극에 의해 피가 나고 딱지가 생기는 등 만성자극으로 표피 전체와 진피의 일부가 건조하고 가죽처럼 두꺼워지는 상태가 되는 걸 경험하기도 한다. 이와 같은 증상에 아로마테라피에선 피지성분과 유사한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호호바 오일을 사용하고 있다. 이 오일은 풍부한 미네랄 성분과 단백질 항박테리아 성분의 왁스성분이 있어 영상 15도 정도의 저온에선 응고되는 경향으로 겨울철 실외에 보관했다가 응고된 오일을 보고 놀라는 분들도 있다. 피부 흡수가 뛰어나고 피부 건조증 및 관절염, 각종 피부질환에 의학적 효과가 널리 알려진 오일이기도 하다. 만병통치로 사용되는 라벤더는 세포재생작용, 항알러지, 소염, 살균, 진정, 방부작용으로 인해 자주 사용되는 오일이다. 살균효과, 항균효과가 있는 티트리를 같이 블랜딩 해서 사용한다. 경우에 따라 캐모마일이나 제라늄을 같이 블랜딩해도 좋다.

피부도포의 경우 베이스 오일 (호호바 오일)에 에센셜 오일3%를 혼합해서 사용하면 된다.

명절을 맞이해서 열심히 일하시는 주부들이여 모두가 고운손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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