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통과 아로마

근육통은 근육의 통증으로 여러질병과 장애에 의해 발생하는 증상이다.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근육을 너무 많이 사용하거나 갑자기 또는 너무 자주 사용할 경우와 긴장, 스트레스, 부상, 염좌, 전해질 불균형, 약물, 섬유 조직염, 질병 , 독감 등에 의해서 발생하며 근육통의 종류 또한 다양하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전 인구의 95% 정도가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는 흔하게 겪는 것이지만 방치할 경우 근육운동장애와 각종 질환들이 따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근육통은 어느 근육을 무리하게 사용했는가에 의해 그 근육을 지배하고 있는 신경에 무리가 생겨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데 운동이나 과도한 근육의 사용으로 인한 근육계 질환을 예방하려면 운동 전 후 스트레칭과 충분한 수분 보충이 필수적이며 전해질이 풍부한 음료를 마시는 것도 좋다. 충분한 휴식과 수면도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지만 피곤하다고 그냥 잠만 자거나 몸을 움직이지 않고 휴식을 취하면 피로와 근육통이 쉽게 풀리지 않는다.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해 뭉친 근육을 마사지하거나 부드럽게 스트레칭을 해주며 냉찜질과 온찜질을 반복해주면 도움이 된다. 과도한 운동이나 등산으로 다리근육의 근막에 손상이 가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때는 마사지를 통해 근육을 풀어주는 것 보다 3분에서 5분 정도 냉찜질이나 찬물에 족욕을 하는 것이 좋다. 아로마테라피에선 식물유에 혈액순환이나 젖산 배출에 도움이 아로마에센셜 오일을 블랜딩해서 마사지를 하거나 피부에 도포를 하는 방법이 있다. 혈액순환을 도와 통증완화에 사용되는 오일 중에서 민트계열의 식물들은 거의 25종에 달하며 페퍼민트는 두 가지로 나뉘는데 white peppermint와 black peppermint가 있다.

패파민트는 속이 메스껍거나 소화가 잘 되지 않을 때, 장에 가스가 차는 증상에 효과가 있어 복통을 안정시켜주고 장을 편안하게 해 주는 작용도 있다. 소화촉진 작용으로 식후에 박하사탕을 먹는 것도 이 때문이다. 페파민트(박하) 오일의 시원한 느낌과 후각을 금새 마비시키는 특성을 보여주는 menthol 멘톨 성분은 최근 합성으로 대량생산 되어 약용, 식용, 화장품 등 생활 용품에 깊숙이 들어와 상용되고 있다. 페퍼민트속의 멘톨성분은 피부와 근육을 시원하게 해 주고 마일드한 국지적인 마취효과를 주기도 한다. 고 농도의 멘톨성분은 피부에 트러블이 생길 수 있으며 민감한 환자들의 경우 호흡곤란을 초래하기도 한다. 아로마테라피에선 피부 도포 하기 전에 패치테스트를 통해 민감한 부위의 알러지 반응을 검사한후 사용한다. 임산부나 유아들에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아로마나 허브 샾에 가면 목 뒤에 발라주는 것이 대부분 페파민트 오일인데 대부분은 시원한 느낌으로 머리가 맑아지고 피로가 풀린다고 하지만 신경이 예민해 지고 목뒤가 벌겋게 되면서 따갑다고 호소하는 분들도 있다.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오일 이지만 근육통에 우리가 붙이고 바르는 파스속에도 이 페파민트속의 멘톨성분이 있어서 우리에겐 친숙한 향이기도 하다. 근육통에 사용하는 방법은 식물유에 약 2%의 페파민트 오일을 희석해서 통증부위에 마사지 하거나 도포를 하기도 하며 오일 버너로 에센셜 오일을 증발시켜주면 정신적인 피로감의 회복과 우리 몸의 여러 감각들을 새롭게 해 주는 효과를 주기도 한다. 스트레스로 축적된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는 방법으로 섭씨 40도 온도의 따뜻한 물을 욕조에 채운 뒤 grapefruit 자몽 오일과 lemon 오일 각 세 방울을 풀어 몸을 15분 정도 담그고 이 더운 물로 몸을 마사지 해 주는 방법도 있다. 자몽오일은 신선한 과일의 껍질에서 추출한 똑 쏘는 신선함과 달콤한 향이 풍성한 감귤류계열이다. 가볍고 산뜻한 향기가 나는 이 오일은 운동 후 근육에 쌓인 젖산을 배출하는데 효과가 있어 운동 선수 들의 근육 마사지에 사용하는 오일이다. 우리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비타민 C를 다량으로 포함하고 있어 에센셜 오일과 더불어 과일을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우리 몸의 노화를 막아주고 공해와 각종 감염으로 부터 보호하는 작용을 한다.

이 에센셜 오일의 경우 쉽게 산화하기 때문에 신선도가 오래가지 못하기 때문에 개봉 후 6개월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피부 알러지가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서 사용해야한다. 그러나 기분을 상승시키는 작용으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좋은 오일 중의 하나이다. 이 봄 무리한 운동으로 인한 근육통으로 부터 모두 자유로워지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