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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에서 가장 빠른 아트서커스 ‘ID:아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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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리라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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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분간 끊임없이 쏟아지는 박수와 탄성소리

세계도시축전이 펼쳐지고 있는 인천에 화려한 서커스공연이 함께 펼쳐지고 있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바로 아트서커스 ‘ID:아이디’다. 우리가 예전에 보아오던 서커스와는 차원이 다른 아주 색다른 서커스의 세계를 만나게 될 것이다. 또 아트서커스가 무엇인지 궁금하셨던 분들은 이 공연을 보고 나면 그 의문점이 사라지게 될 것이다.

‘아이디’는 예술서커스 작품 중 최초로 국내에서 세계 초연된 작품으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더불어 캐나다 아트서커스 대표 제작사 ‘서크 엘루아즈’의 작품이기에 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표적인 아트서커스 단체로 손꼽히는 ‘서크 엘루아즈’는‘레인(2006년)’,‘네비아(2007년)’내한공연을 통해 국내 관객에게 더욱 친숙하다. 이번 작품 아이디는 많은 사람들이 서커스에서 보편적으로 기대하는 ‘Speed, Spectacle, Special’이라는 세 개의 단어를 주제로 삼았다. 이번 작품은 회사의 창립자인 제노 팽쇼(Jeannot Painchaud)가 직접 총연출을 맡았기에‘서크 엘루아즈’에서 더 많은 애착을 갖고 진행 중에 있다.

‘아이디’는 14명의 기예인의 무대 공연, 10종의 서커스 기예, 그리고 브레이크댄스와 힙합 같은 어번 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독일, 캐나다, 라오스, 미국 등 각기 다른 대륙에서 모인 15명의 출연자 평균 연령은 20-24세로 제노 팽쇼는 그들을 살아있게 하는 에너지, 그들이 뿜어내는 에너지에 집중했다고 한다.

 

 

14명의 기예가들은 브레이크 댄스와 힙합, 테크노가 접목된 춤에 차이니스 폴(기둥을 붙자고 펼치는 기예), 스트랩(끈에 매달려 펼치는 공중곡예), 컨토션(신체의 유연성을 펼치는 곡예), 트램펄리닝(텀블링 쇼) 등의 기예를 선보인다. 차이니스 폴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저절로 탄성을 자아내게 만들며 트램펄리닝은 탄성은 물론 웃음과 박수가 절로 나와 관객과 가장 하나 되게 만드는 묘기 중의 하나이다. 또 자전거 묘기는 단 한순간도 시선을 띌 수 없게 만들고 관객을 초청해 무대에서 함께 하는 시간을 만들어 재미를 한 층 더하고 있다. 그리고 12개의 의자를 쌓아놓고 그 위에서 균형을 잡는 묘기는 손에 땀을 쥐게 만들고 빙글빙글 도는 둥근 링 안에서 곡예를 펼치는 루시르(Roue Cyr)도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한 묘기이다. 다이나믹하고 스펙터클한 묘기들로 관객들의 모든 시선을 다 사로잡고 있다. 또 무대배경과 음악이 조화를 이루어 공연이 한층 더 빛을 발하는 효과를 더해주고 있다.

아트서커스답게 젊은이들이 펼치는 댄스 배틀은 또 다른 문화공연을 즐기는 느낌을 받게 되며 무언의 공연이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함께 동요될 수 있다는 것이 ‘아이디’의 또 다른 장점이다.
‘아이디’는 멀티미디어 아트로 구성된 무대와 다이내믹한 서커스, 힙합과 테크토닉의 도시적인 댄스, 록과 힙합의 에너지 넘치는 음악으로 관객에게 숨 막히는 70분을 선사하고 있다.

 

공연은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행사장 빅탑 씨어터에서

10월 25일까지 (화~금 7:30PM, 토요일 3:00PM, 7:00PM, 일요일 5:00PM)이며

입장권은 3만원~10만원.

공연문의 ☎032) 873-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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