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며 더위는 온데간데없어지고 엄연한 가을이 되었다. 가을바람을 맞으며 즐길 흥미롭고 재미있는 문화축제가 눈앞에 펼쳐질 예정이다. 가족과 함께 즐기기에 덧없이 좋은 문화축제가 될 것으로 본다.

먼저 높은 가을하늘에 어울리는 축제인 ‘2009 인천공항 Sky Festival’이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인천국제공항공사 앞 잔디광장(비행체험 프로그램은 인천도시축전 행사장 개최)에서 펼쳐진다.

25일에는 인천공항 상업시설브랜드인 Airstar 종사자들의 단합과 화합의 명랑운동회인 Air Star Festival, 인천지역의복지시설 어린이들을 초청하여 인천국제공항의 여러 시설들을 직접 체험해보는 신나는 공항체험이 마련되어 있으며 전문 MC의 레크리에이션 진행과 공항가족 장기자랑, 통기타 가수의 축하공연이 펼쳐질 Sky Friendship Party가 준비되어 있다.

또 공항인근지역의 지역 특성화 학교 학생들을 초청하여 Sky School Show가 펼쳐지며, 이어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75인조), 테너 김남두, 소프라노 김수연, 바이올리니스트 이선이가 함께하는 화려하고 고품격의 문화축제인 Sky Music Festival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또 SKY MUSIC FESTIVAL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공연장 입구에 간단한 음식코너를 설치하여 운영할 예정이라고 한다.

26일과 27일에는 대한축구협회 유소년축구연맹이 추천한 유소년축구클럽 12팀이 참가하는 유소년 축구대회가 펼쳐지며 또 가족단위로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를 1일 3회 상영 할 예정이다.

그리고 인천도시축전 연계행사로 25일, 26일 오후 2시와 6시에는 2009 SKY FESTIVAL 경비행기 축하비행을 관람할 수 있으며 24일, 25일에는 경항공기를 탑승하는 체험을 해보고 또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경항공기에서 기념사진 촬영할 수 있도록 경항공기 지상 전시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한다.

26일에는 12시부터 3시까지 도시축전 상공을 직접 느껴보는 경비행기 체험행사가 마련되었으며 오후 5시부터 8시까지는 커다란 열기구 바스켓을 타고 하늘로 날아오르는 비행 체험이 준비되어 있어 색다른 경험과 체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 작은 중국을 만나는 문화축제인 ‘인천-중국의 날 문화축제’가 올해로 8회를 맞이하며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인천세계도시축전 주행사장 미추홀 분수대와 세계문화의 거리, 하늘 길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작은 중국을 연출, 관람객들이 중국여행에 빠져들 수 있게 대련시 문화예술단과 대만 용사단을 초청하는 등 중국의 전통문화예술과 전통공예, 의상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개막공연을 비롯해 한중화합의 밤, 주한 외국인가요제 등 무대공연이 마련되었으며 대련시 문화예술단은 중국이 자랑하는 변검과 기예, 무용, 얼후 연주 등 다양한 중국전통문화예술의 진수를 선보이고 대만 용사단은 사자춤과, 용춤, 전통무술을 마련하였으며 중국전통 민간예인단도 설탕공예와 병 내화 등 각종 전통공예를 마술의 세계를 보여줄 것이다.

지난해 첫선을 보여 큰 인기를 끌었던 전국 중국요리경연대회는 학생부와 일반부로 확대 추진돼 예술작품으로 승화된 중국요리의 세계를 볼 수 있게 되었다. 무엇보다 올해는 매일 670여 명씩 3일간 총 2009명이 수타 자장면을 시식해보는 ‘수타 자장면 2009명 릴레이시식 기네스체험’이 처음으로 시도되며 중국문화 바로 알기 도전 골든 벨, 중국 전통의상체험 및 즉석사진 코너 등 다양한 체험참여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이와 함께 주한 외국인들이 참여해 노래실력을 뽐내보는 2009 주한 외국인 가요제와 인기가수, 중국 공연단이 어우러지는 한중화합의 밤 공연이 준비되어 있고 용춤, 사자춤, 민속의상행렬 등으로 구성된 한중문화 퍼레이드와 자장면 빨리 먹기, 중국만두 많이 먹기 등 각종 이벤트 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거리로 3일간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