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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봄애 가족들과 신앙적 전시회는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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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경희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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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동설한을 지나 2019년 2월 4일, 입춘을 맞이했다. 24절기 중 봄으로 접어드는 절기가 다가왔지만, 아직은 찬바람에 몸이 움츠러드는 계절이다. 다가올 3월의 따스한 봄 햇살을 기대하며 가족들과 함께 다녀올 만한 전시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특별히 기독교적 메시지를 관람할 수 있는 문화 소식을 소개한다.

 

<흙을 통한 성경 이야기_ 서동희 ‘2019 바이블 도자 예술관 특별전’>

건국대 예술디자인대학 서동희 명예교수의 ‘2019 바이블 도자 예술관 특별전’이 광진구 자양동 바이블 도자 예술관에서 지난 1월 20일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미국 도예 전문지인 ‘세라믹 먼슬리’ 2월호에 작품이 등재된 것을 기념하여 특별전을 개최한다.

서동희 도예가는 40년간 성경말씀을 도예 작품으로 빚어온 작가로 권위 있는 도자분야 전문지 ‘세라믹 먼슬리’ 2월호에 등재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신작 ‘금향로(계시록8:3)’ ‘기름백말(누가16:6)을 비롯, 세라믹 먼슬리에 소개된 ‘쓴물에서 단 물로’(출애굽기 15:25) 등 주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서동희 도예가의 첫 개인전은 1977년 미국 로랜스 캔자스에서 열렸으며, 성경말씀을 백자와 색자로 형상화 하며 수백여점을 빚어 왔다. 특히 ‘흙이 가지고 있는 내면의 본질을 통해 하나님 안에서 탄생하는 생명의 의미’를 작품에 담아 왔다. 미국의 미술평론가인 앤 로스먼은 서동희 도예가에 대하여 “흙덩어리를 얇게 자르고 합하기도 하며 아담과 이브의 이미지 등을 창조해냈다”며 “쾌활한 리듬감을 자아내는 이들 작품은 주변의 작품과 관계를 맺거나 독립적으로 존재하면서 우리를 이상적인 세계로 인도한다”고 평가했다. 말씀을 예술 작품으로 빚어내는 이번 전시는 오는 5월 20일까지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바이블 도자 예술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장소: 바이블 도자 예술관(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262 (자양동 더샵 스타시티)C -3304

2호선 건대입구역 5번출구

전시관람: 예약제 (010-2271-2257)

작가와의 만남 : 2월 20일(수) 오후 3시

 

 

 

 

<독립기념관, 이달의 독립운동가 ‘김마리아’ 선정>

독립기념관이 2월의 독립운동가로 김마리아(1892년 6월18일~1944년 3월 13일)를 선정했다. 국가보훈처와 공동으롯 선정되어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오는 28일까지 독립기념관 야외 특별기획전시장에서 개최된다. 김마리아(金瑪利亞, 1892. 6. 18. ~ 1944. 3. 13. 황해도 광산)는 1892년 황해도 광산에서 3녀 중 막내로 태어나, 계몽운동과 구국활동에 힘쓰던 집안의 영향으로 일찍부터 민족의식을 키워갔다. 부친이 세운 소래학교와 서울 정신여학교에서 수학하였으며 이후 교사가 되어 교육 계몽운동에 앞장섰다.

1919년 2월 8일 김마리아는 도쿄東京 조선기독교청년회관에서 열린 독립선언대회에서 일제의 식민지 정책을 규탄하였고, 독립선언문을 감춘 채 조국으로 돌아왔다. 1923년에는 미국 유학을 떠나 여성 독립운동단체 근화회를 조직했다. 또한 뉴욕의 콜롬비아대학에서 교육 행정학 석사를 받고 뉴욕신학대학교에서 종교학을 수학, 1932년 7월 조국에 돌아와 원산의 마르타윌스 여자신학교 교수로 성경을 강의했다. 정부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일생을 바친 김마리아의 공적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전시기간 : 2019. 2. 1. ~ 2. 28.

장소 : 독립기념관 / 야외 특별기획전시장(제5·6관 통로)

문의 : 041)560-0114

 

 

 

<밀알미술관 개관 20주년 대표 걸작선>

기독교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된 밀알복지재단의 밀알미술관이 오는 2월 24일까지 ‘밀알미술관 개관 20주년 대표 걸작선’을 선보인다. 밀알미술관은 한국 미술사의 잃어버린 페이지를 복원하고 재능 있는 작가들을 후원하고자 세계 도처의 수많은 작가와 교류하고 깊은 예술의 언어를 나눠왔다. 이번 전시는 미술관 개관 20주년을 기념하며 그간 전시되었던 대표 작품들을 선정했다. 구덕수, 김한, 박무원, 신동규, 엄도만, 이쾌대, 이인진, 자호의,, 함창연 등의 작가가 참여했다. 밀알복지재단의 홍정길 이사장은 “이곳에서 만나는 작품들은 지금 이 세대를 넘어 다음 세대로까지 이어질 강한 에술의 생명력을 지닌 작품들이다. 새로운 20년을 시작하는 밀알의 도약을 기대해주시길 바란다”며 소개의 말을 전했다.

일 시│ 2019. 1. 10 - 2019. 2. 24

장 소│ 밀알미술관 (02-3412-0061)

참여작가│김한, 박부원, 신동규, 이쾌대, 이인진, 자호의, 함창연 등

 

 

손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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