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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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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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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옥현 박사

 

특별히 인간의 뇌에서 많이 유리되고 활동을 왕성히 하여 고도의 정신기능과 창조성을 발휘하게 하는 신경 전달물질 중 대표적인 것이 도파민이다.

인류 문화 창조에 핵심적인 정신기능과 창조력을 담당할 뿐만 아니라 인간의 본능, 감성, 호르몬 및 운동조절에도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물질이다.

인간의 몸속에는 20종류의 아미노산이 있다. 이 중 티로신 아미노산에서 복잡한 인간정신 및 감정의 조절 물질인 도파민이 만들어진다. 고도의 정신기능, 창조기능을 주로 담당하며 노르에피네프린은 각성, 수면, 감정조절과 교감신경계 조절을, 에피네프린은 혈압 및 혈관조절, 스트레스 반응을 맡고 있다. 도파민은 수많은 신경가지들이 여러 뇌 부위로 퍼져 있어 각종 정보를 전달하게 되는데 크게 네 가지 부위로 퍼진다. 시상하부, 변연계, 선조체, 대뇌피질 부위로 퍼져 올라간다. 첫째, 원시적인 욕망과 호르몬조절 뇌인 시상하부로 가는 도파민계에 이상이 생기면 호르몬 분비의 이상이 초래될 수 있다. 둘째, 본능의 뇌, 동물의 뇌인 변연계로 퍼지는 도파민은 분노, 공포와 같은 감정과 기억, 학습에 관계되기 때문에 이 부위의 이상으로 정서장애, 기억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셋째, 운동조절에 관계되는 선조체 부위로 퍼지는 도파민은 미세한 운동조절을 하는 도파민 기능이 파괴되면 말도 잘 못하고 운동도 원활하게 하지 못하는 파킨슨병이 생기며 기능이 상승되면 춤추는 무도병이 생기게 된다. 넷째, 가장 중요한 인간의 정신과 지식을 총괄하는 대뇌피질로 올라가는데 대뇌 피질 중에서도 뇌의 가장 앞쪽에 있는 전두엽은 인간의 창조와 지식에 가장 중요한 뇌 부위이다. 어떤 이유로 이 도파민 신경계의 활동이 과다하게 되면 사고와 창조력은 조화롭게 절제되지 못하고 시간과, 장소와 상황에 맞지 않는 병적인 사고와 언행, 환각 등이 나타나는 정신분열 병 즉 조현병이 생긴다고 한다. 쾌락을 느끼게 하는 도파민은 니코틴이나 코카인에 의해서도 활성화 되고 있으며

내분비 시스템에 향의 흔적을 남기는 아로마는 도파민 분비와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후각 상피는 " 삼차신경" 수용체의 형태에서 다른 감각기를 포함하고 있다. 삼차신경은 뇌에서 기원하는 12개의 뇌신경중 5번째 신경으로 얼굴의 감각 및 감각 저작근의 운동에 관여하는 신경이다. 세 가지로 나누어지는 삼차신경은 입, 눈과 코 주위의 촉각, 압력, 통증과 온도 민감성을 담당하는 신경 말초를 형성한다. 많은 화학적인 삼차신경 자극은 덥고, 차고, 자극되는 반응을 일으킨다. 예를 들어 페파민트의 성분 중 리보 멘솔의 경우 보통의 농도에서 찬 느낌을, 고농도에서는 더운 느낌을 준다. 아로마 에센셜 오일인 캄포의 경우 멘솔보다 더 많은 아로마를 가지고 있는데 위의 삼차신경수용체와 상호작용하여 차가운 느낌을 일으키게 된다. 삼차신경이 후각수용체보다 덜 민감하지만 모든 냄새의 70%이상이 이 삼차신경을 자극한다고 한다.

미네소타 대학의 프레이(W. Frey) 박사는 후각을 이용한 약물 전달 기술의 선두적인 연구를 이끌고 있다. 흡입형 인슐린은 주사형 인슐린보다 약효작용이 신속하다는 것이다. 후각의 신경 경로는 신경 내와 신경 외의 통로를 통해 뇌와 연결되는데 뇌의 상이한 부분에 약효가 도달하기 위해선 수 시간에서 며칠이 걸리는 반면 신경 외의 통로는 뇌의 부위에 신경주위의 채널을 통해 수분 내에 직접 전달된다. 분자량이 작은 아로마 에센셜 오일의 경우 흡입한 후 수초 내에 뇌에 전달된다. 또한 고농도의 지단백질(lipoprotein)을 함유하는 냄새분자는 후각 신경에 아주 쉽게 전달된다.

과다 행동으로 인한 집중력 결핍은 도파민과 세로토닌의 화학적 균형이 깨질 때 유발된다는 연구가 있다. 이 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에게 사용한 결과 진정제 효과가 있는 로만캐모마일과 라벤더 오일은 집중력보다 안정효과 이완 효과를 얻는 오일이며 로즈마리가 집중력과 안정성을 찾는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도 있다.

사랑은 뇌의 화학반응이라고 한다. 사랑의 감정이 갈망(just), 끌림(attraction), 애착(attachment)의 3단계를 거치면서 단계마다 뇌에서 분비되는 화학물질이 다르다는 것을 미국의 헬렌피셔교수의 연구를 통해 알아냈다.

각자 좋아하는 향을 사용함으로 사랑하는 마음이 깊어지고 행복해 질 수도 있다.

아로마 에센셜 오일이 매직이 되기도 메신저가 되기도 하는 경이로운 경험을 누려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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