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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와 아로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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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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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옥현 박사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살리고 질병의 고통으로 부터 해방시켜주는 항생제. 최근 3, 40년간 항생제와 관련된 산업은 급격하게 성장해 왔다.
최초의 항생제인 페니실린은 포도상구균에 효능을 보였으나 대장균에는 효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었다. 1942년 페니실린을 만든 플래밍 박사는 포도상구균이 페니실린에 저항할 수 있을 거라는 것을 미리 의학계에 알렸다.  포도상구균의 95%가 페니실린에 견딜 수 있게 되었다. 내성이 생긴 것이다. 박테리아의 기질이 항생제에 내성을 갖게 되는 몇 가지 이유들을  살펴보면 환자들이 처방된 대로 완벽한 치료를 받지 않고 처음 처방한 약을 제대로 복용하지 않았을 때 살아남은 박테리아가 내성을 키워 그 다음에 투여된 항생제에 견디게 되는 것이다.  또한 항생제를 바이러스 질환 특히 일반 감기에 항생제를 사용한 것이다. 과일이나 채소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음식 산업에 항생제가 꾸준히 사용되고 있으며 어업에도 사용되고 있다.
과거 40년 동안 항생제인 페니실린과 테트라사이클린을 동물먹이에 투여했다. 항생제가 동물의 성장률을 높이는데 사용되었으며 몇몇 실험에서 항생제를 투여한 닭들이 보통 닭보다 세배나 더 크게 성장했다(Nukes 1973).
이런 목적으로 투여한 항생제의 양은 매우 미량이었으나 그 동물의 고기를 주기적으로 먹은 사람의 체내에 있는 상주균이 그 항생제에 맞서 싸워 내성을 키우게 된다. 1965년 영국에서 살모넬라 전염병 발생 시 보통의 경우 살모넬라는 항생제로 제거 되었을 텐데 항생제를 투여한 환자 6명이 사망한 일이 있다. 이로 인해 미생물학자와 의사로 구성된 스완 협회는 동물의 성장을 높이기 위해 항생제가  사용되는 것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몇몇 국가들을 제외 하곤 농부들이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을 허가하고 있다. 페니실린이 발견된 후 포도상구균이 페니실린 효소를 생산 할 수 있었고 이 효소가 페니실린의 효력을 없앤다는 것을 발견하고 페니실린을 견디는 포도상구균을 막기 위해 메티실린과 세파로스포린 항생제가 1960년대에 출시되었다. 이후 계속해서 항생제가 개발되고 출시되고 있다. 역사적으로 볼 때 감염성 질환 치료에 에센셜 오일이 사용되어 왔다.  유럽에서 흑사병이 돌때 많은 향 제조자와  장갑 제조자가 살아남았으며 이들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는 그들의 제품인 장갑을 에센셜 오일에 담가 두는 과정에서 오일과 접촉을 자주 했으며 향 제조자들도 에센셜 오일로 만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이유를 들 수 있다. 모든 항생제 중 58%는 streptomyces균에서 추출한 것이다. 9%는 다른 박테리아에서 추출하고 19%는 곰팡이균, 14%는 리켄(이끼종류)에서 추출한다. 항생물질을 지닌 식물로 사이프러스, 생강, 히드라스티스, 포플러나무, 튤립, 호프, 양배추, 콩, 캐슈(옻나무과 식물), 감자, 옥수수, 마늘 등을 들 수 있다. 이 모든 식물은 각각 박테리아, 곰팡이, 바이러스, 또는 원생동물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넷(Valnet,1990)은 에센셜 오일이 병원균 치료에 사용되면 유해균은 죽이면서 그 주위의 세포에는 악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암시한다. 박테리아에서 나온 독성분이 파괴된 인체 세포로 흡수하는 과정을 막는 방법으로 에센셜 오일의 사용이 적절하다고 보았다. 노스트라다무스는 감염된 환자에게 으깬 장미를 사용해 질병을 치료했다고 한다. 장미에는 1-시트리네올, 제라니올, 네롤, 리날롤 페닐에틸 성분이 들어있다. 라벤다의 경우 항균적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 최근 MASA를 억제 시킨다고 알려졌다. 라벤다 무역 교류지였던 영국의 버클리스베리 마을이 흑사병의 영향을 피해 갔다는 예도 있다.
티트리  또한 MASA에 억제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중추 신경계에는 악영향을 끼치지 않아 피부의 건강을 해치지 않기 때문에 많은 코스메틱 제품에 2~ 5%의 티트리 성분이 사용되고 있다. 티트리는 포도상구균, 연쇄상구균에 효과적인 항생제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50년 전 항생제 연구진은 사용 가능한 식물성 항생제를 조사했다.
1960년에 마젤라와 시큐레 는 133가지의 에센셜 오일의 항균작용에 대한 연구결과를 보고했는데 6가지 균에 대한 실험으로 대장균, 포도상구균, 고초균, 대변연쇄상구균, 살모넬라,장티푸스 대장균, 조형 결핵균 이었다. 가장 효능이 좋았던 에센셜 오일은 레몬그라스, 오레가노, 세이보리, 레드타임, 시나몬 이었다.
그밖에 블랙페퍼, 제라늄, 넛맥, 오레가노, 타임 오일은 다른 25가지 박테리아에 실험되었고 모든 오일이 매우 강한 항균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Doman &Deans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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