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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영적 · 지적 성숙에 기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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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리라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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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의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라는 말은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처럼 꾸준한 독서습관은 생각의 깊이도 자라게 하며 좋은 인격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된다. 특별히 아이들에게 좋은 독서 습관은 매우 중요한데 최근에는 교회에서 이러한 독서지도를 하는 곳이 늘고 있다.


요즘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들이 많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무슨 책을 어떻게 읽느냐는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좋은 독서를 추천해주고 그 책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역할을 교회에서도 시행을 하고 있다.

그것이 바로 교회독서학교이다.

‘교회독서학교’란 독서지도사 교육을 받은 교사들이 좋은 책들을 선정해 주고 그 책들을 성경에 맞도록 교육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성경적 독서교육이 주목적인 것이다.

평일에 비어 있는 교회를 활용함과 동시에 주일에만 복음을 접했던 아이들에게 한주에 1~2권의 책과 성경읽기 등을 통해 기도하며 말씀 중심으로 가르치는 것이다. 성경적 관점에서 책을 읽으면서 성경적 세계관을 바르게 세우고 하나님에 대해 그리고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해 올바르게 정립하여 그들의 삶의 좌표를 하나님 중심으로 그려나가는 것이다.

교회에서 이런 독서교육을 하기 위해 기독교독서문화연구원에서는 교사 양성교육에 힘쓰고 있다. 영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크리스천 독서지도교사가 양성이 되어야 아이들이 책을 통해 영적인 확립을 이룰 수가 있기 때문이다. 교사들의 교육도 물론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교사와 학부모간의 긴밀한 연대가 있어야 아이들에게 한층 더 나은 독서교육을 이룰 수가 있다.

교회에서 독서교육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가정에서도 성경과 책 읽기가 이어져야 한다. 부모들이 독서학교에서 주어진 분량의 책을 읽도록 관리해주고 지속적으로 점검을 해주어야 한다. 더불어 가정예배를 통해 아이들의 교육에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부모들의 교육도 함께 이어지는 것이라 할 수가 있다.

현재 독서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곳이 전라도 광주와 부산은 각각 10여개 이상의 교회이고 이외에도 대전, 공주, 경기도 광주 등에서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 지역에서는 목민교회가 하고 있으며 앞으로 3~4곳의 교회에서 교회독서학교를 개설 예정이다.

이런 교회독서학교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면 주일학교가 강화될 수 있고 방과 후 학교가 확립이 되어 주일학교 학생들뿐만 아니라 그 지역의 학생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 되어 믿지 않는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더 나아가 교회에 작은 도서관 운영을 통해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도서대여 및 도서 열람 서비스와 지역사회 주민들을 위한 독서운동, 책 읽는 부모모임으로까지 인도할 수가 있다. 이것이 단순히 교회라는 틀 안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지역주민을 섬기는 일이 되는 것이다.

교회독서학교가 책 읽는 가정! 책 읽는 교회! 책 읽는 마을! 책 읽는 인천! 으로 만들어 인천지역 성시화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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