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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여성 | “지역주민 건강이 제겐 행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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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리라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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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동안 한결같은 마음으로 일해

신종바이러스 예방 위해 홍보 주력


지난 4월 26일 멕시코에 여행 갔다 온 51세 수녀가 신종플루로 확진을 받아 후 우리나라에서도 신종플루 환자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사망자도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더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정부를 비롯해 많은 기관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광역시 중구보건소에서 일하고 있는 김계애 소장도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주민들에게 개인위생 및 주변청결을 위해 홍보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김 소장은 “2003년에도 같은 호흡기질환인 사스가 발생한 적이 있어 주민들이 위생에 대하여 정착화 되어 있지만 이번에는 더 경각심을 갖고 신종바이러스 예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라며 외국인들이 있는 숙소나 많은 사람들이 모여 행사는 곳에는 열감지 체크를 하고 소독에 대한 홍보를 꾸준히 펼치고 있다고 한다.

김 소장은 1979년에 남구보건소에서 처음으로 근무를 시작해 올해로 30년이 되었다. 30년 동안 일하면서 한결같은 마음으로 이 일에 힘을 다해왔다. “이곳은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하는 곳이기 때문에 더 큰 사명의식을 가지고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민들을 위해 일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며 그 어떤 일보다고 충실히 해야 한다고 했다.

또 김 소장은 “개인의 건강이 한 가정의 건강이며 가정의 건강이 우리 사회의 건강”이라며 “이런 마음으로 질병예방이나 건강증진사업을 시행할 때 주민들이 만족감을 느낄 때 저 또한 보람을 느끼고 주민들의 건강한 삶에 대해 더 한 번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라고 말했다.

또 김 소장은 계절에 따라 발생하는 질병이 있기 때문에 사전에 미리 예방하여 질병을 차단해야 주민들에게 큰 피해가 가지 않기에 예방사업에 신경을 많이 쓴다고 했다. 중구는 해안과 인접해 있고 섬과 어우러져 있어서 어판장이나 회센타를 비롯 어패류, 갑각류 판매업소가 많아 식중독 발생 요인이 많은 편이라며 이에 대비하여 계절적, 순환적 전염병 발생 예방대책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이런 사업들을 하면서 환자관리를 하고 난 후에 직원들이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그래도 믿고 잘 따라와 주는 직원들이 그저 고맙기만 하다고 했다.

특히 올해는 신종 호흡기 질환이 만연되어 예방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소장은 “제 생각으로는 10월 가을이 접어들면서 기온이 내려가면 신종바이러스가 더 극성을 부리지 않을까하고 염려가 됩니다”라며 “보건복지가족부에서 강조하는 예방에 대한 행동요령을 습관화하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11월부터는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의료종사자 및 대응요원, 군인, 아동, 임산부, 노인, 초·중·고 학생들에게 우선적으로 예방접종이 시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와 더불어 10월 6일부터는 동별로 만 65세 이상, 보건소에 등록된 만성질환자,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장애인 3급 이상, 국가유공자에게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이렇게 보건소에서 시행하는 것들을 알고 이용해서 미리 예방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은 일이라고 했다.

또 김 소장은 “제가 하는 일이 조금이나마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그리고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라며 “앞으로도 지금까지 일해 온 것처럼 노력하며 성실하게 일할 것”이라고 말하며 정년퇴임 후에도 건강이 주어지는 한 사회를 위해 일하고 싶을 뿐이라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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