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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장로성가단, 창단 45주년 기념 제23회 정기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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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가운데 1300석의 대강당 가득 메운 채 성황 이뤄

 

 인천장로성가단(단장 이배영 장로)은 지난 인천예술회관에서 창단 45주년 기념 제23회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이번 연주회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95명의 단원 중 휴단 중인 5명을 비롯해 일부 단원의 코로나 확진 등으로 인해 71명만이 참여했지만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인천예술회관에서 처음으로 열린 합창연주회였다는 데 큰 의의와 감동을 선사했다.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이렇게 많은 관객이 모였다고 흥분할 정도로 1300석의 예술회관 대강당을 가득 채운 가운데 열린 이번 연주회에는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장 및 교육감 예비 후보자들을 비롯해 수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하지만 이번 연주회가 열리기까지의 과정은 그리 순탄치가 않았다. 412일 연주회를 결정할 때만 하더라도 전국에 일일 확진자가 일천 명을 넘지 않고 정부에서는 곧 종식될 것처럼 예기하고 있어 불안한 마음을 안고 준비에 들어갔으나 기하급수적으로 확진자가 늘어 연주회를 한 달 남겨둔 시점에서는 수십만의 일일 확진자가 발생하여 개최여부를 놓고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일부 단원들의 자녀들마저 대면 연습을 만류하였으며, 이렇게 까지 무리하여야 하느냐며 연주회 연기를 주장하는 단원들까지 생겨나게 되는 등 진통이 만만치 않았다.

계속된 준비과정의 어려움과 관련, ‘사단과의 영적 싸움으로 규정한 단장 이배영 장로는 안타깝게도 단원 십여 명이 확진되었을 뿐만 아니라 곡 중 솔리스트마저 확진되어 모두를 긴장케 하였으며 핸드벨 주자중 한 단원은 장모님이 위중하여 참석이 어렵겠다는 소식까지 전해져 장모님의 소천을 미루어 달라는 기도까지 하게 되었다연주회 이틀 전에는 38년 동안 지휘를 하셨던 마지막 한분 남은 창단 단원 윤영진 장로님이 소천하셔서 천국환송예배를 드리고 다음 날 연주회를 맞이하였다고 말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과 관련 단장 이배영 장로는 밤잠을 설치는 날들이 늘어나며 하나님께 기도하던 중 하나님께서 이사야 401절의 말씀(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으로 연주회를 포기하지 말아야 할 명제를 주셔서 큰 용기를 가지게 되었다대부분의 장로님들도 하나님 앞에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 찬양으로 복음을 전하며, 젊은이들에게 죽도록 충성하는 본이 되며, 교회 일치운동에 앞장선다는 목적을 잃지 말자는 격려가 큰 힘이 되었다고 연주회가 열리기까지의 어려움을 설명했다. 이 단장은 혹시라도 우리의 대면 찬양연습을 고발당하지나 않을까 염려하며 일상이 시작되기 전 새벽을 깨워가며 연습에 임하였으며 음원을 SNS로 단원들께 보내 평일 연습에 임하도록 하였다"연주회 날짜가 다가오자 모든 단원들이 한결같은 열심을 내어 한주 전 리허실 시에는 지휘자가 만족하는 수준에 이르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배영 단장은 코로나로 인해 개최여부까지 고민해야 하는 어려움 속에서 말씀으로 확신을 심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장로성가단을 사랑하시는 많은 분들의 참여와 격려, 지방에서 화환을 통해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죽는 날까지 사명으로 알고 모든 단원들과 최고의 찬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윤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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