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인천코리아아트페스티벌 전운영 대회장(좌)과 이상연 홍보위원장(우)

 문화로 하나 되는 인천 with 메세나 33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인천광역시지회(회장 전운영)가 주최하고 2022 인천코리아아트페스티벌 운영위원회가 주관한 2022 인천코리아아트페스티벌(IKAF)이 지난 10월 12일 송도컨벤시아 2전시홀에서 개막한 후 5일간의 전시기간을 갖고 16일 막을 내렸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개최한 인천아트페스타에 이어 미술인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대규모 미술축제로, 그동안 인천에서 진행해온 인천국제아트페어 행사의 연장이면서 새로운 변화를 위해 명칭을 ‘2022 인천코리아아트페스티벌’ 변경해 진행되었다.

 이번 미술축제에는 123개 부스에 갤러리, 초대작가, 외부 작가, 지역 작가로 구성된 300여명의 작품 1천2백여점(미술 전장르)이 전시되어, 시민들이 일상에서 미술과 만나는 기회의 장이 되었고 미술문화운동에 참여를 활성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기획됐다.

 특별히 이번행사에는 33곳의 기업과 33人의 작가가 1대1 매칭으로 직접 지원하는 메세(Mecenat)를 최초로 시도하여 기업과 작가의 상생협력발전을 도모한 메세나 기업의( ㈜강운공업, 한림병원, 대주중공업, 하나로 세무법인, 대일산기주식회사, 소성주, 송도스카이파크호텔, 경인방송, 제이텍, 다나음한방병원 등 인천의 제조기업과 언론사, 호텔업, 의료업 ) 대표 33인이 참석하여 예술을 통한 사회적 공헌에 적극 동참하여 개막행사를 빛냈다.

 많은 갤러리의 참여로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전시 및 판매하며 NFT(Non-Fungible Token.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디지털 자산의 소유주가 누구인지를 증명하고 복제할 수 없도록 한 것) 플랫폼을 진행, 참여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현장 밖에서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으며, 부대행사로 참여 작가 및 메세나 기업 홍보 동영상이 전시홀 입구에 상영되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인천미술협회와 메세나 Matching으로 인천 기업업체로서 참여한 주)재인건설 김상현 대표는 “2022 인천코리아아트페스티벌[IKAF]의 성공을 위해 협력하고 지역 업체로서 인천문화예술의 발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며 “기업과 작가가 예술 활동을 통해서 지속적인 상생협력 관계를 도모하여 문화로 하나 되는 메세나33 계속적인 발전을 기원하며 앞으로도 적극 협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의 홍보위원장 겸 메세나추진위원장 역할을 한 이상연 작가(2018, 대한민국미술대전 문인화 부문 대상수상)는 “이번 페스티벌에 각 부문별 명망 있는 작가들이 참여해 행사가 더욱 빛났으며, 특별히 기업들의 메세나 참여를 통해 참여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후원하고 기업과 작가의 상생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어 더욱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2022 인천코리아아트페스티벌’을 통해 다양한 주제 속에서 글로벌 이슈를 창출하여 관광도시 인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한편 18년 전통을 바탕으로 일회적인 축제의 형태를 벗어나 세계 속에 살아있는 명품도시 인천을 홍보하고 인천시민의 자긍심을 높였다는 평가를 얻는 계기가 되었다. 윤용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