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허리통증이 생기는 원인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허리 통증을 줄여줄 수 있는 치료법과 운동법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양방의 허리 통증 치료는 물리 치료와 약물 치료법이 있습니다. 물리 치료법으로는 초음파 치료, 간섭파 치료, 적외선 치료, 경피 신경 자극 치료 등이 있고, 약물 치료법에는 증상 경 중의 정도에 따라서 소염 진통제, 항경련제, 혈액순환 개선제 등을 사용합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는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는 10% 미만입니다. 또한 우리가 알고 있는 디스크, 협착증 등 척주 질환의 경우도 물리 치료법과 약물 치료법으로 대부분 증상을 완화 시키거나 완치 할 수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허리를 우리 몸의 큰 관절이라고 생각합니다. 허리 통증 원인을 파악할 때, 급성 혹은 만성인지, 타박, 성생활, 날씨의 영향 등을 살펴 10가지로 나누고, 그 원인에 맞게 치료를 합니다. 따라서 원인에 맞춰서 침, 뜸, 부항, 한약 등으로 치료합니다. 특히 급성 요통에서는 침과 부항에 한약을 같이 복용하면 효과가 더 좋습니다. 혹시 허리를 못 펴거나 허리가 아파서 거동 하기 힘든 환자가 한방 치료를 받고 바로 그 자리에서 편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주변에서 보셨거나, 경험해 보신 분도 있으실 것입니다. 또한 만성 요통이나 성생활, 날씨의 영향으로 발생하는 허리 통증은 한약을 복용하며 침, 뜸, 부항 치료를 받으면 훨씬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허리 통증을 예방할 수 있는 운동법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자면, 첫 번째는 스트레칭이 중요합니다. 운동을 하기 전이거나,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기 전, 스트레칭을 한 이후에 움직이면 허리에 유연성이 생겨서 통증을 예방 합니다. 고양이 자세나 스완 자세로 먼저 허리를 스트레칭하고 숫자 4 자세로 햄스트링이나 이상근을 스트레칭 해주면 허리통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코어 운동을 해주어야합니다. 코어 운동은 코어 근육 즉 횡격막, 복횡근, 척추 기립근, 골반 기저근을 단단하게 해주는 운동으로 몸의 중심인 코어 근육을 단단하게 해서 척추와 골반이 흔들리지 않게 지지하고 균형을 잡아줘서 허리를 강하게 해주는 운동으로 허리 통증을 예방 및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코어 운동으로 브릿지 자세와 플랭크 자세가 있습니다.

 세 번째는 주기적인 유산소 운동이 좋습니다. 유산소 운동은 몸 전체를 사용하는 운동이므로 몸 전체의 근골격의 강화 및 밸런스를 잡아주며 허리에 유연성과 근육을 강화 시켜주며 허리 통증을 예방할 수 있고 유산소 운동은 폐활량을 좋게 하므로 허리 뿐 만 아니라 몸 전체에 좋은 운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過猶不及(과유불급)이란 말처럼, 몸에 좋다고 해서 운동을 과하게 하면 몸이 다칠 수 있고, 다치게 되면 운동을 안 하느니만 못한 경우가 생기게 될 수 있으므로 적당한 운동을 권유합니다. 무르한방병원 피영집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