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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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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리라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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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장로성가단은 평균 연령이 64세 장로들로 이루어진 국내·외 최초의 장로성가단으로 올해 창단 32주년을 맞아 오는 10일 제17회 정기연주회를 펼친다.

매주 토요일 새벽에 모여 2시간씩 연습 매진

본이 되고 선교하는 성가단으로 꾸준한 활동

 

▲ 최진성 단장 인천장로성가단(단장 최진성 장로, 지휘 윤영진 장로)은 1977년에 찬양을 좋아하는 장로 9명이 이 세상사는 날 동안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것을 다 바쳐 주님 앞에 충성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된 국내·외 최초의 장로성가단으로 창단 후 32년 동안 교회초청 찬양 600여회, 교계행사 찬양 200여회, 해외순회 찬양 13회, 정기연주회 16회 등을 통해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다.

인천장로성가단은 3가지 창단 취지를 가지고 설립하였다고 한다. 첫째는 ‘성가를 통한 복음선교’로 찬양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듣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전해주고 있으며 둘째는 ‘젊은 신앙인들에게 죽도록 충성하는 본이 되자’로 꾸준히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온 정성을 다해 찬양하는 모습을 통해 젊은이들에게 본이 되자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교파 교단을 초월한 교회연합운동’으로 현재 12개 교단 53개 교회에서 79명의 장로들로 이루어진 것을 보면 잘 알 수가 있다.

그래서 시작할 때 교단별로 찬양에 열의가 있는 장로들을 찾았다고 한다. 지금도 연합 사업에는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 활동을 하고 있다. 인천장로성가단은 이런 취지에 맞게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데 두 번째 취지에 맞게 본이 되는 또 한 가지가 바로 꾸준한 연습을 통해 악보를 보지 않고 무대에 서는 것이다. 그렇게 때문에 다른 성가단들이 이들의 찬양하는 모습을 보고 자신들의 행동을 돌아보는 계기가 된다고 이야기를 전한다고 한다. 어르신들이 파트별로 나눠서 찬양을 하면서 악보를 보지 않고 한다는 것은 엄청난 연습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이들은 매주 토요일 새벽 5시에 모여 2시간씩 꼬박꼬박 연습을 하고 있다. 그 날에 연휴라든지 특별한 날이면 다른 날로 연습시간을 옮겨서라도 꼭 연습을 한다. 연습에 참여율이 99%라고 하니 이곳을 향한 이들의 사랑과 열정은 정말 대단하다고 밖에 표현할 수가 없다.

최진성 단장은 “이곳에 들어올 때 첫 번째로 묻는 것이 안 빠지고 참여할 수 있냐는 것이에요”라며 연습이 아니고서는 하나님께 진정한 찬양과 아름다운 하모니를 나타낼 수 없다는 것이 그들의 생각이기 때문이다.
이들의 찬양을 처음 들어본 사람들은 누구나 ‘우와’라는 탄성을 먼저 자아낸다. 그도 그럴 것이 89세 최고령인 윤두표 장로를 포함해 평균 연령이 64세 장로들로 이루어져 있는 대도 불구하고 웅장함과 하모니가 그 어떤 성가단보다 뛰어나기 때문이다.

최 단장은 “지휘자가 새로운 곡을 편곡해서 꾸준히 발전하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요”라며 “외우기 어렵지만 대곡을 해야 듣는 이에게도 은혜가 된다면서 꾸준히 연습을 시키고 있고 이런 노력을 가상하게 보셨는지 성령이 늘 동행해 주셔서 영적으로 더 아름다운 선율을 나타내고 있는 것 같아요”라며 그들은 무대에 설 때나 연습을 할 때나 어디서든지 늘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를 한다.

그리고 첫 번째 취지에 맞게 매번 자신들이 찬양하는 가장 큰 목적인 선교를 이루고자 힘쓰고 있다. 2년에 한 번씩 인천장로성가단 정기연주회를 갖고 있는데 올해도 창단 32주년 맞이하여 제17회 정기연주회를 오는 10일 펼친다. 이번에도 선교의 목적에 맞게 들어오는 수익금을 외국인 선교기관에 후원하기로 했다. 외국인 선교회, 외항선교회 그리고 외국인 유학생 선교회에 후원금이 전달된다. 최 장로는 “하나님께 찬양을 돌리는 도구로 쓰임 받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저희들만의 잔치로 끝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라며 이렇게 후원하는 곳으로 매번 쓰임 받는 것도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이번 연주회를 위해 일주일에 세 번씩 새벽 5시에 모여 2시간씩 연습을 하며 매진하고 있다. 정기연주회때 20여곡을 다 외워서 해야 하기 때문에 그것도 부족하다고 생각하면서 연습 때 전 단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에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핸드벨 공연까지 마련을 했다.

마지막으로 최 장로는 “호흡이 다하는 날까지 이 사명을 감당하겠다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찬양을 드릴 것”이라며 “이번 연주회가 하나님께는 영광이요 참석한 모든 이에게는 하나님의 사랑이 전해지는 찬양이 되었으면 좋겠고 잘한다는 소리보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위해 노력하는 성가단으로 인정받기를 바래요”라고 전하며 우리의 뒤를 이어 이 멋진 일을 할 젊은 장로들이 하루 빨리 들어와 조화를 이루어 발전해 나가는 인천장로성가단이 되기를 또한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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