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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으로 다시 일어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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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리라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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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폐경학회에서 지난 9일 인천여성문화회관에서 11월 폐경의 달을 맞이하여 ‘호르몬 요법’과 ‘골다공증’에 관한 강좌를 시행하였다.

대한폐경학회(회장 김진홍 교수)에서는 ‘11월 폐경의 달’을 기념하여 지난 2일 서울 강남을 시작으로 전국강좌를 개최했다. 인천에서도 지난 9일 인천여성문화회관 대강당에서 ‘호르몬 요법’과 ‘골다공증에’ 대해 강의를 하고 궁금한 것들을 질문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 무료로 골밀도와 혈당을 측정해보고 전문의의 상담도 직접 받아보는 시간도 함께 이루어지면서 중장년층 여성들에게는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을 되었다.


▶ 호르몬 치료-할 것인가, 말 것인가?

45세에서 55세 정도의 나이가 되면 여성이면 누구나 매달 경험하던 월경이 완전히 중단되는 폐경기를 겪게 된다. 이때 폐경기에 근접한 마지막 원경의 전, 후 시기에 갱년기를 경험하게 된다. 평균적으로 46세에 시작하여 5년간 지속되며 평균 연령의 증가로 인생의 약 3/8을 폐경 상태로 지내게 된다.

이때에 여성들은 기억력 감퇴와 집중력상실, 두통, 변덕, 홍조, 피부건조, 뼈의 상실, 질 건조증, 요실금과 같이 갱년기 장애가 나타난다. 학회에서는 폐경 여성의 갱년기장애를 극복할 수 있는 대표적인 대안으로 ‘호르몬 요법’을 꼽는다.

‘호르몬 대체 요법’은 난소에서 생성되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을 투여하고, 자궁이 있는 여성의 경우에는 자궁 내막 증식증을 막기 위해 황체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을 같이 투여하는 것이다. 호르몬 요법의 종류에는 먹는 약, 붙이는 약, 바르는 약이 있다.

호르몬 치료를 하게 되면 혈관운동증상의 호전으로 안면홍조 개선, 수면효과 증진, 흥분과 불안감 감소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심리적 증상 및 불면증의 호전으로 우울, 피로, 근심, 초조, 과민성, 염세적 생각 등이 경감된다. 또 위축성 질염 호전, 빈뇨 및 절박뇨 호전, 반복적인 요로감염 감소, 주름과 피부노화 방지, 관절통과 근육통 감소, 구강질환과 치아질환의 감소가 나타난다.

호르몬 요법이 모두에게 좋은 것만은 아니라고 한다. 호르몬 요법을 사용해서는 안 되는 경우도 있다. 원인이 불분명한 자궁 출혈이 있을 때나 활동성 혈전정맥염 환자, 담낭 질환 환자, 간질환자는 절대금기하고 있으며 유방암 환자나 과거에 정맥염을 앓았거나 혈전색전증이 있었던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담을 해야 한다.
그러나, 호르몬 요법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사용한다면 폐경 여성의 질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김진홍 대한폐경기학회 회장(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은 “호르몬 요법은 폐경 직후에 시작해서 최소한 5년 정도 지속하기를 권장한다"면서 “제때 시작해서 필요한 만큼 충분하게 치료하면 갖가지 갱년기 장애에서 해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참가자들이 무료로 골밀도와 혈당을 측정하는 장면.


▶ 골다공증-건강한 뼈로 지키는 방법

뼈가 부스러지기 쉬워져 골절의 위험이 높아지는 전신성 골격 질환을 골다공증이라고 한다. 척추, 골반, 손목에서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이 나타난다. 50세 이상 여성의 20~30%가 골다공증이며 50%가 골감소증이라고 한다.

골다공증을 예방하려면 우선 적절한 체중이 뼈건강에 중요하다. 체질량지수(체중[kg]/키[m]2)가 19미만이면 뼈가 약할 가능성이 높다. 흡연과 하루 세잔 이상의 술은 골다공증의 위험을 높이니 하지 말아야 한다.

또 건강에 필수적인 비타민 D는 햇빛을 받아야 합성이 되기 때문에 하루에 10분은 햇빛을 쬐는 것이 좋으며 비타민 D를 음식으로만 섭취하기가 매우 힘들기 때문에 영양제를 통해 섭취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뼈건강을 위해 50세 이후 여성은 하루 1000~1200mg의 칼슘이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또 하나 여성 호르몬은 뼈를 지켜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젊은 여성에서 6개월 이상 생리가 없으면 뼈가 급속히 빠져나가고 45세 이전에 폐경된 여성의 경우 골다공증의 위험이 높아진다고 한다.

김 회장은 “증상 없이 소리 없이 찾아오는 병이 골다공증이니 발견된 이후보다는 미리부터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의하고 관리해서 아름다운 여성들의 삶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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