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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칼럼 | 찬양예배자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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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미향 교수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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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에 있어 음악의 문제는 비단 현재에 일어나는 문제만은 아니다. 그러나 요즘 교회음악의 흐름은 비 성경적인 것이 진짜인 냥 어느새 말없이 교회의 음악을 담당하는 젊은이들 사이에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어제는 어느 고 3학생의 진로를 놓고 고민하는 장로님을 만났다. 그 아들은 어릴 때부터 남다르게 신앙심이 깊어 성인이 되면 목사님이 된다는 말을 해 자라면서 내내 부모님에게 기쁨을 안겨 주었다고 한다. 그런 아들이 대학 진로를 놓고 고민하던 중 아버지와 관계가 깨어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 아들과 상담을 해주길 원해서 잠시 아들과 만남을 가졌다.

그 아들은 신학과 음악의 사이에서 갈등을 하고 있다는 것이 분명했기에 그의 진로를 묻고 상담을 해주었다. 지금 찬양단에서 기타리스트로 봉사하며 단원으로 봉사하고 있는 아들은 기타를 더 배워서 찬양예배 인도자나 음악 목회자가 되고 싶다고 했다.

지금까지 만났던 청년들이 말하는 비전과 동일했다.

찬양예배자! 그저 목소리나 악기나 다룰 수 있으면 누구나 찬양인도자가 되는 것으로 우리 자녀들이 알고 있다는 현실에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배자. 찬양리더들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은 한번쯤 해봐야 할 시기이다. 찬양예배 인도자는 교회음악의 흐름과 예배음악의 성경적 배경. 또는 시대를 따라 나오는 현대음악에 교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예배음악은 어떤 음악이어야 하는가? 성경에 비추어 심각하게 고민 해봐야 할 우리의 과제임이 틀림없다.

찬송가는 옛날 노래여서 재미없다며 CCM 찬양이 이 시대에 최고의 찬양 인양 날마다 쏟아져 나오는 신곡을 부르면서 분위기나 악기연주에 몰입되어 찬양을 하는 동안 찬양을 받는 이는 과연 누구인지... 성령의 충만인지 감정의 충만인지 가끔은 염려가 될 때가 있다.

교회음악은 18세기부터 아주 활발하게 만들기 시작하면서 찬송가가 작곡되어 교회 안으로 들어와 예배음악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그 찬송가가 지금까지 모든 나라와 민족들에게 불림은 큰 이유가 있다.

그것은 바로 작시자와 작곡자의 영성 때문이다.

찬송가의 작시자나 작곡자는 음악가이면서 신학자였음을 알 수 있다. 그러기에 수백 년이 흐른 지금도 그 곡에 영성이 배어 있어 지금도 동일한 은혜를 체험을 하게 된다.

지금 CCM 찬양만을 좋아하는 젊은이들에게 말하고 싶다.

예배음악은 세상 사람들의 귀를 즐겁게 하며 연주 팀을 위한 곡들이 아니기에 찬양예배자나 인도자가 되려면 더 깊이 있는 영성으로 준비되어져야 한다. 말씀과 기도와 음악적 재능을 잘 갖추어 주님이 이 시대에 찬양사역자로 쓰실 수 있도록 자신을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

그 때에 그들의 작품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그들의 기도가 하늘의 보좌를 움직이고 그들의 찬양이 죽은 영혼을 일으키며 병든 영혼을 살려내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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