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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칼럼 | 6.2 지방선거에 적극적 관심과 투표를 행사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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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박미란 부회장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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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여성유권자는 50%가 넘는다. 이주여성도 19세 이상이면서 영주권을 획득한 지 3년이 경과하였으면 지방선거에서 투표가 가능하다. 이 많은 여성들이 정치에 관심을, 특히 여성후보자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투표를 해야 하는 시기가 6월 2일 지방선거다. 1996년 3%대이던 여성정치 참여율이 2006년에는 13.7%로 늘었다. 물론 아직은 너무나 저조한 현실이다. 특히 다른 영역보다 정치는 여전히 남성의 영역, 경제력이 있어야 힘을 발휘하는 관례로 인해 여성들이 참여하기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여성 지방의원 정당추천제에 따르면 여성의 지방의회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정당은 광역·기초의원 중 어느 하나의 선거에 지역구마다 1명 이상의 여성후보를 추천해야 한다. 이렇듯 2010년 지방선거 때는 여성후보자의 공천을 의무화하고 지지해야 하는 것이 과제이다.

중앙당 여성국 관계자는 "지금까지 남성의 잣대에서 여성 후보를 평가한 것이 여성 공천이 낮은 이유"라며 "여성을 당선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전략공천하면 여성후보도 많이 몰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지역에서는 인천여성연대를 중심으로 여성유권자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3월 8일을 시작으로 여성유권자학교를 열고, 유권자들의 정치와 여성후보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지방자치시대 여성의 눈으로 정치 현실과 올해 지방선거를 살펴보고, 여성유권자들의 권리와 함께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논의해 가고 있는 것이다(앞으로 여성정치연대에서는 많은 여성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압력을 넣고 감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정치 힘을 기르고, 정치를 연습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여야 할 것이다).

인천은 경제활동 여성도 많고, 한부모 가정도 많다. 여성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정치로 담아낼 수 있는 성평등한 여성후보가 더욱 절실하며 여성이 더 잘할 수 있다고 말하는 그야말로 생활정치가 더 돋보일 수 있다.

아무리 많은 여성이 선거에 참여를 해도 공천과정에서 ¹유리천장을 만들어 여성들을 탈락시켜서는 안 된다.

인천의 여성유권자학교나 여러 여성 공천 확대를 위한 간담회, 2010년 남녀동수 범여성연대라는 이름에서도 보이다시피 여성의 정치참여확대를 위해 각 여성단위에서는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당을 초월해서 여성들이 한 목소리를 내자는 호소도 일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가부장제 사회에서 남성이 남성의 목소리로 일방적으로 끌어가며 많은 차별받는 소수자를 배태한 이력에 더 이상은 낮은 목소리로 있어서는 안 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한시적 특별조치로라도 여성들의 참여가 절실하다. 인물이 없다는 등의 핑계를 댈 것이 아니라 인물을 만들어 내야 하는 과제를 먼저 수용해야 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의 말, 며칠 전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여기자협회에서 한 말, “여성들은 일 보다는 현모양처가 되어야 합니다”라는 마음속의 유리천장부터 없애가야 할 것이다.


¹유리천장(glass ceiling)
여성이 관리직 또는 중간 관리직으로 진출하는 데 장애가 되는 무형의 장벽을 가리킨다. 조직에서는 평등한 기회가 주어지므로 능력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보이지 않는 어떤 제한, 즉 ‘유리천장’이라는 것이 있다. 정상을 향해 올라가는 과정 중 일정 단계부터는 넘을 수 없는 한계를 지칭하는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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