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지전문기관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본부장 심형래)와 민들레국수집(사장 서영남)은 지난 17일 민들레국수집에서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민들레국수집 운영을 위한 후원금을 약 220만원을 전달하였다.

이번 후원금 전달은 한국불우아동 남가주후원회(회장 윤병열)의 주최로 마련되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민들레국수집에 대해 알게 된 남가주후원회 회원들이 함께 돈을 모아 민들레국수집에 지원해 달라며 어린이재단에 미화 2,000불(약 220만원)을 전달해 온 것이다.

인천광역시 동구 화수동에 위치한 민들레국수집은 서영남 사장이 노숙인들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3년 개소하였으며, 올해 2월에는 밥을 굶는 어린이들을 위해 무료 식사를 제공하는 민들레국수집 2호점 ‘민들레 꿈 어린이밥집’을 오픈하였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민들레 꿈 어린이밥집에서 결식아동의 무료 식사 제공에 지원된다.

한편, 한국불우아동 남가주후원회는 1978년 창립되어 1995년부터 어린이재단을 통해 국내 빈곤아동을 지원해 오고 있다. 남가주후원회 윤병열 회장은 “밥을 굶는 노숙인들과 어린 아이들을 위해 무료 식사를 제공하는 민들레국수집의 사업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먼 곳에서 미약하게나마 지지와 응원을 보내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