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정

문화 분류

“나는 당신의 친구입니다” (창끝)

작성자 정보

  • 이리라 기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아마존! 그 생생한 현장 속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선교실화
세계최대 글로벌 문화컨텐츠인 바이블엑스포 안에서 또 하나의 문화컨텐츠를 만날 수가 있다. 바로 선교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창끝(END OF THE SPEAR)이다.
창끝은 1950년대, 에콰도르내 아마존 정글 지역에서 선교활동을 하다가 살해당한 미국 선교사들의 실화를 기초로 만든 종교영화로 미국 개봉에선 첫주 1,163개 극장으로에서 상영, 주말 3일 동안 428만불의 수입을 기록하여 주말 박스오피스 8위에 올랐던 작품이다. 이 영화는 모험, 비극 그리고 사랑과 용서의 새로운 출발을 담고 있다.
영화에 나오는 와오다니(아우카)족은 에콰도르의 아마존 정글에 사는 지구상에서 가장 폭력적인 부족이다. 타 부족과의 빈번한 갈등으로 거의 멸종위기를 겪고 있던 이 부족은 문명세계와는 완전히 단절된 채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이 부족의 지도자 중 한 사람이 민카야니이다.

와오다니 부족의 포악함이 극에 달할 즘에 복음을 전할 목적으로 다섯 명의 젊은 미국인 선교사들이 이 아마존 지역을 찾아온다. 경비행기를 타고 와오다니족 마을을 발견한 선교사들은 사랑의 바구니를 내려 그들의 마음을 전했다.

와오다니 족에게 들려줄 말을 되뇌이면서 ‘부아비아우늠부아’(나는 당신의 친구입니다)
그러나 곤경에 처한 와오다니족 중 한 명은 민카야니에게 모래사장에 도착한 이방인들이 그들 부족여자 한 명을 납치하여 살해했다고 터무니없는 거짓말을 한다. 민카야니와 그의 부족 전사들은 단번에 모래사장으로 달려가 다섯 명의 미국 선교사들을 창으로 찔러 죽인다.
이들 선교사들이 실종되자 온 세계 각국의 언론은 1면 기사에 이 실종사건을 보도하고 곧이어 실종자 수색을 시작한다. 실종자들을 위한 헬리와 수색대를 본 와오다니족은 이방인들이 복수 할 줄로 알고 자신들의 오두막을 불태우고 더 깊은 정글 속으로 도망간다.
몇 개월 후, 엘리엇 선교사의 아내인 엘리자네스와 그의 딸 그리고 네이트 세인트의 누이 이 세 사람은 와오다니족을 찾아온다. 왜 이들은 원수나 다름없는 와오다니족을 다시 찾아 온 것일까?
   
   
   


죽은 네이트 세인트의 아들 스티브는 누가 그의 아버지를 죽였는지 알고 싶어 하지만 의문을 풀지 못한 채 소년시절에 그 부족을 떠난다. 그리고 여생을 와오다니족과 함께 한 고모의 죽음으로 또 다시 와오다니족을 찾아온다. 와오다니 족은 스티브가 그의 고모처럼 그들과 함께 살기를 원하지만 스티브는 여전히 해결하지 못한 의문으로 고뇌한다.
어느 날 민카야니는 스티브를 강가로 데려간다. 그리고 고백한다. 그 순간, 스티브의 손에는 어느새 민카야니의 창이 움켜져 있는데...

영화 창끝 중에서 스티브 세인트는 이런 고백을 한다. “내 인생을 저울에 달면 그 무게는 얼마나 될까?” 관객들도 스티브처럼 단 한번 주어진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게 될 것이다.
이 영화는 감동과 함께 선교의 특별한 사명과 삶의 목적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좋은 계기로 관객들의 마음속에 남을 것이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

최근글


인기글


알림 0